[뉴스7 부산 클로징]

입력 2023.08.29 (20:07) 수정 2023.08.29 (2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민간 기부자 이름을 딴 도서관이 들어설 장소, 부산항 1부두.

한국전쟁 때 피란민과 군사, 구호물자 수송의 중심 기능을 했던 피란수도 시절의 유산입니다.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가 결정된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9곳 중 핵심 장소로 꼽힙니다.

일단 잠정목록에 등재된 유산구역에는 새 건축물을 짓는 것이 일절 허용되지 않는데, 부산시가 도서관을 짓기로 하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포기하는 게 아니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항 1부두에 대한 보존론과 개발론은 계속 부딪혀왔습니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훼손은 절대 불가하다’와 '북항재개발이 성공하려면 어느 정도의 개발은 필요하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 왔는데요.

하지만 개인의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이 부산 시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진행했던 절차와 노력이 물거품이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7 부산 클로징]
    • 입력 2023-08-29 20:07:18
    • 수정2023-08-29 20:08:54
    뉴스7(부산)
부산시가 추진하는 민간 기부자 이름을 딴 도서관이 들어설 장소, 부산항 1부두.

한국전쟁 때 피란민과 군사, 구호물자 수송의 중심 기능을 했던 피란수도 시절의 유산입니다.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가 결정된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9곳 중 핵심 장소로 꼽힙니다.

일단 잠정목록에 등재된 유산구역에는 새 건축물을 짓는 것이 일절 허용되지 않는데, 부산시가 도서관을 짓기로 하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포기하는 게 아니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항 1부두에 대한 보존론과 개발론은 계속 부딪혀왔습니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훼손은 절대 불가하다’와 '북항재개발이 성공하려면 어느 정도의 개발은 필요하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 왔는데요.

하지만 개인의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이 부산 시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진행했던 절차와 노력이 물거품이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