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흉작에 수급 조절까지…위기의 배추 농사
입력 2023.08.30 (20:00)
수정 2023.08.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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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고랭지에서 주로 이뤄지는 여름 배추 농사가 올해 이상 날씨로 인해 작황이 크게 부진하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데도 생산비는 늘었고 정부의 수급 조절 정책이 더해지면서, 농업인들은 손실을 만회할 방법이 없다며 한탄하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랭지 여름 배추 주산지인 태백 매봉산입니다.
비 내리는 날씨에도 막바지 배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수확을 미루거나, 아예 포기한 밭들도 쉽게 눈에 띕니다.
배추 성숙기에 집중호우와 무더위가 되풀이되면서 병충해가 확산해, 흉작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산지유통상인 : "올해 매봉산 작황이 한 80~90% 잘못됐어요. 보시지만 전부 '바이러스'하고 '병' 때문에 배추들이 다 녹아버렸잖아요."]
처음 파종 대비 배추 수확량이 채 30%가 안 된다는 얘깁니다.
문제는 산지 수확량이 크게 줄었는데도, 배춧값은 오르지 않는다는 겁니다.
최근 일주일간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배춧값은 일부 특등품을 제외하곤 1년 전과 비교해 평균 60~7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농업인들은 정부의 수급 조절 정책인 배추 비축 물량 방출이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정부가 이달(8월) 초부터 하루 100~200톤씩 비축 물량을 방출하면서 배춧값이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정만/매봉산마을 영농회원 : "올해 날씨로 작황이 안 좋아요. 그런 가운데 정부가 수급 조절로 가격을 너무 낮춰서 잡아서 저희가 원가 보전조차도 못합니다."]
이런 실정인데도 물가 인상과 일손 부족 등으로 배추 생산 비용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체 생산 비용 가운데 인건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힘든 일을 기피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인건비 상승률이 가파릅니다.
배추 재배농들은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개선되지 않은 한 배추 농사를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KBS ‘미개장 해변’ 연속보도 ‘이달의 기자상’ 수상
방송기자연합회는 오늘(30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제178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KBS가 연속 보도한 '미개장 해변 사고 GIS 활용 분석' 등 수상작 4편을 시상했습니다.
'미개장 해변' 보도는 지역 보도가 뭔지 잘 보여주었고, 데이터 저널리즘을 방송에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BS는 미개장 해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전수 조사한 뒤 지리정보시스템을 접목해 문제점을 분석한 연속 보도를 통해 재난 당국의 대책 마련 등을 이끌어냈습니다.
양양 한 식당서 19명 집단 식중독 의심…역학조사
최근 양양의 한 식당을 찾은 손님 19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양군보건소는 지난 25일 양양의 한 한식당에서 식사한 관광객 등 19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여 환자와 식당 종업원, 식기류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양군은 음식 등에 식중독 원인균이 있는 것으로 검사 결과 확인될 경우, 절차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동해시, 신규 관광 캐릭터 5종 확정…내년부터 상품화
동해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캐릭터 5종을 만들어 지역 홍보에 나섭니다.
신규 캐릭터는 해별이와 푸파, 무별이, 망상이, 추암이 등으로 동해시를 상징하는 해와 파도, 지역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와 망상해변, 추암해변 등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습니다.
동해시는 내년부터 신규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고, 추가 캐릭터를 만들어 지역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 모레 공식 개관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이 모레(1일) 공식 개관합니다.
삼척시는 지난 1일부터 한 달 동안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을 무료로 시범운영해 시설 정비와 보완을 끝냈으며, 이에 따라 모레(1일)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은 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어른 4천 원, 어린이와 청소년 2천 원 등입니다.
강원도 고랭지에서 주로 이뤄지는 여름 배추 농사가 올해 이상 날씨로 인해 작황이 크게 부진하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데도 생산비는 늘었고 정부의 수급 조절 정책이 더해지면서, 농업인들은 손실을 만회할 방법이 없다며 한탄하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랭지 여름 배추 주산지인 태백 매봉산입니다.
비 내리는 날씨에도 막바지 배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수확을 미루거나, 아예 포기한 밭들도 쉽게 눈에 띕니다.
배추 성숙기에 집중호우와 무더위가 되풀이되면서 병충해가 확산해, 흉작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산지유통상인 : "올해 매봉산 작황이 한 80~90% 잘못됐어요. 보시지만 전부 '바이러스'하고 '병' 때문에 배추들이 다 녹아버렸잖아요."]
처음 파종 대비 배추 수확량이 채 30%가 안 된다는 얘깁니다.
문제는 산지 수확량이 크게 줄었는데도, 배춧값은 오르지 않는다는 겁니다.
최근 일주일간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배춧값은 일부 특등품을 제외하곤 1년 전과 비교해 평균 60~7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농업인들은 정부의 수급 조절 정책인 배추 비축 물량 방출이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정부가 이달(8월) 초부터 하루 100~200톤씩 비축 물량을 방출하면서 배춧값이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정만/매봉산마을 영농회원 : "올해 날씨로 작황이 안 좋아요. 그런 가운데 정부가 수급 조절로 가격을 너무 낮춰서 잡아서 저희가 원가 보전조차도 못합니다."]
이런 실정인데도 물가 인상과 일손 부족 등으로 배추 생산 비용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체 생산 비용 가운데 인건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힘든 일을 기피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인건비 상승률이 가파릅니다.
배추 재배농들은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개선되지 않은 한 배추 농사를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KBS ‘미개장 해변’ 연속보도 ‘이달의 기자상’ 수상
방송기자연합회는 오늘(30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제178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KBS가 연속 보도한 '미개장 해변 사고 GIS 활용 분석' 등 수상작 4편을 시상했습니다.
'미개장 해변' 보도는 지역 보도가 뭔지 잘 보여주었고, 데이터 저널리즘을 방송에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BS는 미개장 해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전수 조사한 뒤 지리정보시스템을 접목해 문제점을 분석한 연속 보도를 통해 재난 당국의 대책 마련 등을 이끌어냈습니다.
양양 한 식당서 19명 집단 식중독 의심…역학조사
최근 양양의 한 식당을 찾은 손님 19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양군보건소는 지난 25일 양양의 한 한식당에서 식사한 관광객 등 19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여 환자와 식당 종업원, 식기류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양군은 음식 등에 식중독 원인균이 있는 것으로 검사 결과 확인될 경우, 절차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동해시, 신규 관광 캐릭터 5종 확정…내년부터 상품화
동해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캐릭터 5종을 만들어 지역 홍보에 나섭니다.
신규 캐릭터는 해별이와 푸파, 무별이, 망상이, 추암이 등으로 동해시를 상징하는 해와 파도, 지역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와 망상해변, 추암해변 등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습니다.
동해시는 내년부터 신규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고, 추가 캐릭터를 만들어 지역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 모레 공식 개관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이 모레(1일) 공식 개관합니다.
삼척시는 지난 1일부터 한 달 동안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을 무료로 시범운영해 시설 정비와 보완을 끝냈으며, 이에 따라 모레(1일)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은 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어른 4천 원, 어린이와 청소년 2천 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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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랭지에서 주로 이뤄지는 여름 배추 농사가 올해 이상 날씨로 인해 작황이 크게 부진하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데도 생산비는 늘었고 정부의 수급 조절 정책이 더해지면서, 농업인들은 손실을 만회할 방법이 없다며 한탄하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랭지 여름 배추 주산지인 태백 매봉산입니다.
비 내리는 날씨에도 막바지 배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수확을 미루거나, 아예 포기한 밭들도 쉽게 눈에 띕니다.
배추 성숙기에 집중호우와 무더위가 되풀이되면서 병충해가 확산해, 흉작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산지유통상인 : "올해 매봉산 작황이 한 80~90% 잘못됐어요. 보시지만 전부 '바이러스'하고 '병' 때문에 배추들이 다 녹아버렸잖아요."]
처음 파종 대비 배추 수확량이 채 30%가 안 된다는 얘깁니다.
문제는 산지 수확량이 크게 줄었는데도, 배춧값은 오르지 않는다는 겁니다.
최근 일주일간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배춧값은 일부 특등품을 제외하곤 1년 전과 비교해 평균 60~7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농업인들은 정부의 수급 조절 정책인 배추 비축 물량 방출이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정부가 이달(8월) 초부터 하루 100~200톤씩 비축 물량을 방출하면서 배춧값이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정만/매봉산마을 영농회원 : "올해 날씨로 작황이 안 좋아요. 그런 가운데 정부가 수급 조절로 가격을 너무 낮춰서 잡아서 저희가 원가 보전조차도 못합니다."]
이런 실정인데도 물가 인상과 일손 부족 등으로 배추 생산 비용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체 생산 비용 가운데 인건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힘든 일을 기피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인건비 상승률이 가파릅니다.
배추 재배농들은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개선되지 않은 한 배추 농사를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KBS ‘미개장 해변’ 연속보도 ‘이달의 기자상’ 수상
방송기자연합회는 오늘(30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제178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KBS가 연속 보도한 '미개장 해변 사고 GIS 활용 분석' 등 수상작 4편을 시상했습니다.
'미개장 해변' 보도는 지역 보도가 뭔지 잘 보여주었고, 데이터 저널리즘을 방송에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BS는 미개장 해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전수 조사한 뒤 지리정보시스템을 접목해 문제점을 분석한 연속 보도를 통해 재난 당국의 대책 마련 등을 이끌어냈습니다.
양양 한 식당서 19명 집단 식중독 의심…역학조사
최근 양양의 한 식당을 찾은 손님 19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양군보건소는 지난 25일 양양의 한 한식당에서 식사한 관광객 등 19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여 환자와 식당 종업원, 식기류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양군은 음식 등에 식중독 원인균이 있는 것으로 검사 결과 확인될 경우, 절차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동해시, 신규 관광 캐릭터 5종 확정…내년부터 상품화
동해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캐릭터 5종을 만들어 지역 홍보에 나섭니다.
신규 캐릭터는 해별이와 푸파, 무별이, 망상이, 추암이 등으로 동해시를 상징하는 해와 파도, 지역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와 망상해변, 추암해변 등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습니다.
동해시는 내년부터 신규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고, 추가 캐릭터를 만들어 지역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 모레 공식 개관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이 모레(1일) 공식 개관합니다.
삼척시는 지난 1일부터 한 달 동안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을 무료로 시범운영해 시설 정비와 보완을 끝냈으며, 이에 따라 모레(1일)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은 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어른 4천 원, 어린이와 청소년 2천 원 등입니다.
강원도 고랭지에서 주로 이뤄지는 여름 배추 농사가 올해 이상 날씨로 인해 작황이 크게 부진하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데도 생산비는 늘었고 정부의 수급 조절 정책이 더해지면서, 농업인들은 손실을 만회할 방법이 없다며 한탄하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랭지 여름 배추 주산지인 태백 매봉산입니다.
비 내리는 날씨에도 막바지 배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수확을 미루거나, 아예 포기한 밭들도 쉽게 눈에 띕니다.
배추 성숙기에 집중호우와 무더위가 되풀이되면서 병충해가 확산해, 흉작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산지유통상인 : "올해 매봉산 작황이 한 80~90% 잘못됐어요. 보시지만 전부 '바이러스'하고 '병' 때문에 배추들이 다 녹아버렸잖아요."]
처음 파종 대비 배추 수확량이 채 30%가 안 된다는 얘깁니다.
문제는 산지 수확량이 크게 줄었는데도, 배춧값은 오르지 않는다는 겁니다.
최근 일주일간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배춧값은 일부 특등품을 제외하곤 1년 전과 비교해 평균 60~7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농업인들은 정부의 수급 조절 정책인 배추 비축 물량 방출이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정부가 이달(8월) 초부터 하루 100~200톤씩 비축 물량을 방출하면서 배춧값이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정만/매봉산마을 영농회원 : "올해 날씨로 작황이 안 좋아요. 그런 가운데 정부가 수급 조절로 가격을 너무 낮춰서 잡아서 저희가 원가 보전조차도 못합니다."]
이런 실정인데도 물가 인상과 일손 부족 등으로 배추 생산 비용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체 생산 비용 가운데 인건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힘든 일을 기피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인건비 상승률이 가파릅니다.
배추 재배농들은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개선되지 않은 한 배추 농사를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KBS ‘미개장 해변’ 연속보도 ‘이달의 기자상’ 수상
방송기자연합회는 오늘(30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제178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KBS가 연속 보도한 '미개장 해변 사고 GIS 활용 분석' 등 수상작 4편을 시상했습니다.
'미개장 해변' 보도는 지역 보도가 뭔지 잘 보여주었고, 데이터 저널리즘을 방송에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BS는 미개장 해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전수 조사한 뒤 지리정보시스템을 접목해 문제점을 분석한 연속 보도를 통해 재난 당국의 대책 마련 등을 이끌어냈습니다.
양양 한 식당서 19명 집단 식중독 의심…역학조사
최근 양양의 한 식당을 찾은 손님 19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양군보건소는 지난 25일 양양의 한 한식당에서 식사한 관광객 등 19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여 환자와 식당 종업원, 식기류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양군은 음식 등에 식중독 원인균이 있는 것으로 검사 결과 확인될 경우, 절차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동해시, 신규 관광 캐릭터 5종 확정…내년부터 상품화
동해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캐릭터 5종을 만들어 지역 홍보에 나섭니다.
신규 캐릭터는 해별이와 푸파, 무별이, 망상이, 추암이 등으로 동해시를 상징하는 해와 파도, 지역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와 망상해변, 추암해변 등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습니다.
동해시는 내년부터 신규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고, 추가 캐릭터를 만들어 지역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 모레 공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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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지난 1일부터 한 달 동안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을 무료로 시범운영해 시설 정비와 보완을 끝냈으며, 이에 따라 모레(1일)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은 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어른 4천 원, 어린이와 청소년 2천 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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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환 기자 hwan02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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