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숙박쿠폰 60만 장 …‘추석민생대책’ 발표

입력 2023.08.31 (11:56) 수정 2023.08.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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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인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데 이어, 정부가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숙박 쿠폰 60만 장 지원 등 소비 활성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오늘(31일)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민생안정대책에는 이와 더불어 추석 연휴 기간 교통 편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촉진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먼저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개방합니다.

KTX와 SRT 등 고속철도를 통한 역귀성과 가족 동반석 요금은 할인합니다.

아울러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 60만 장을 하반기에 배포하고, 정부와 기업이 휴가비를 더해주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참여자도 다음 달 중 최대 5만 명 추가 모집합니다.

추석 당일인 다음 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 요금이 최대 50% 할인됩니다.

정부는 동해안 등 ‘코리아 둘레길’ 시범 개통과 함께 무등산 정상 개방,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 확대, 조선왕릉 숲길 개방도 발표했습니다.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과 국내 소비 진작 대책도 나왔습니다.

먼저 인천공항의 슬롯(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이동하기 위해 운항을 허가받은 권리) 총량을 시간대 70대에서 최대 75대로 확대하는 등 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의 국제항공노선 증편을 지원합니다.

중국 유통플랫폼인 타오바오·티몰 등과 연계해 중국 모바일 페이의 국내 간편결제 가맹점을 늘려 중국인 방한 관광객의 소비를 늘릴 계획도 세웠습니다.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은 다음 달 초 별도로 발표됩니다.

정부는 9월 황금녘 동행 축제, 10월 가을철 정기세일,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12월 눈꽃 동행축제 등 할인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하고, 면세점이 참여하는 쇼핑 축제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도 열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입 한도는 다음 달 1인당 30만 원 추가로 확대되고, 추석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는 무이자 할부와 제휴 할인, 캐시백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 밖에도 다자녀·출산 가구가 고효율 가전을 구매할 때 환급해주는 사업의 재원을 보강하고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자녀·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창호·단열 시공, 보일러 설치사업 등의 지원을 늘립니다.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등으로 피해를 본 가구에 대해 최대 5개월간 생계비를 지원하고, 호우 피해 이재민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 주택을 2,700호 확보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이재민이라면 연1.5% 저금리로 최대 1억 3,600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에는 건강보험료, 산재보험료, 통신요금, 유료방송요금, 전기·가스요금 부담을 덜어줍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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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31 11:56:31
    • 수정2023-08-31 11: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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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인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데 이어, 정부가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숙박 쿠폰 60만 장 지원 등 소비 활성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오늘(31일)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민생안정대책에는 이와 더불어 추석 연휴 기간 교통 편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촉진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먼저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개방합니다.

KTX와 SRT 등 고속철도를 통한 역귀성과 가족 동반석 요금은 할인합니다.

아울러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 60만 장을 하반기에 배포하고, 정부와 기업이 휴가비를 더해주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참여자도 다음 달 중 최대 5만 명 추가 모집합니다.

추석 당일인 다음 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 요금이 최대 50% 할인됩니다.

정부는 동해안 등 ‘코리아 둘레길’ 시범 개통과 함께 무등산 정상 개방,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 확대, 조선왕릉 숲길 개방도 발표했습니다.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과 국내 소비 진작 대책도 나왔습니다.

먼저 인천공항의 슬롯(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이동하기 위해 운항을 허가받은 권리) 총량을 시간대 70대에서 최대 75대로 확대하는 등 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의 국제항공노선 증편을 지원합니다.

중국 유통플랫폼인 타오바오·티몰 등과 연계해 중국 모바일 페이의 국내 간편결제 가맹점을 늘려 중국인 방한 관광객의 소비를 늘릴 계획도 세웠습니다.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은 다음 달 초 별도로 발표됩니다.

정부는 9월 황금녘 동행 축제, 10월 가을철 정기세일,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12월 눈꽃 동행축제 등 할인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하고, 면세점이 참여하는 쇼핑 축제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도 열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입 한도는 다음 달 1인당 30만 원 추가로 확대되고, 추석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는 무이자 할부와 제휴 할인, 캐시백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 밖에도 다자녀·출산 가구가 고효율 가전을 구매할 때 환급해주는 사업의 재원을 보강하고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자녀·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창호·단열 시공, 보일러 설치사업 등의 지원을 늘립니다.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등으로 피해를 본 가구에 대해 최대 5개월간 생계비를 지원하고, 호우 피해 이재민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 주택을 2,700호 확보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이재민이라면 연1.5% 저금리로 최대 1억 3,600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에는 건강보험료, 산재보험료, 통신요금, 유료방송요금, 전기·가스요금 부담을 덜어줍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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