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전남대 연구팀 “강수 특성 유의미하게 변화…온난화 영향”

입력 2023.08.31 (12:28) 수정 2023.09.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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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나 이변으로 인해 실제 날씨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파악하려면 오랜 연구가 필요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상이변의 영향을 단기적으로 규명해 냈습니다.

전남대 함유근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의 심화 학습(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인위적인 지구 온난화가 10일 이내의 단기 강수 특성을 유의미하게 변화시켰음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지구 온난화 강도와 전지구 일강수 패턴 간의 관련성을 계산하는 딥러닝 모형을 개발해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위성 관측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015년부터 전체 일수의 50% 이상에서 전 지구의 일 강수 패턴이 자연 변동성을 벗어났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라는 인위적인 영향으로 뚜렷하게 변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이번 연구 기법은 기존 연구보다 짧은 시기에 대해서도 더욱 빠르게 지구 온난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증명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오늘 (31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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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전남대 연구팀 “강수 특성 유의미하게 변화…온난화 영향”
    • 입력 2023-08-31 12:28:56
    • 수정2023-09-01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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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나 이변으로 인해 실제 날씨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파악하려면 오랜 연구가 필요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상이변의 영향을 단기적으로 규명해 냈습니다.

전남대 함유근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의 심화 학습(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인위적인 지구 온난화가 10일 이내의 단기 강수 특성을 유의미하게 변화시켰음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지구 온난화 강도와 전지구 일강수 패턴 간의 관련성을 계산하는 딥러닝 모형을 개발해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위성 관측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015년부터 전체 일수의 50% 이상에서 전 지구의 일 강수 패턴이 자연 변동성을 벗어났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라는 인위적인 영향으로 뚜렷하게 변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이번 연구 기법은 기존 연구보다 짧은 시기에 대해서도 더욱 빠르게 지구 온난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증명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오늘 (31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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