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붕괴 정자교’ 정밀안전진단…내년 상반기 재개통 계획

입력 2023.08.31 (13:28) 수정 2023.08.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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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지난 4월 보도부 붕괴 사고로 2명의 사상자를 낸 탄천 교량 ‘정자교’에 대해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정밀안전진단 용역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100일간 진행됩니다.

시는 지난 4월 5일 정자교 사고 직후부터 해당 교량의 차량 통제가 이어져 시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다음 달 중 우선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경찰과 협의해 차로 개방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 후 수사기관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까지 사고 현장 조사와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사고 잔재물 처리가 6월에 허가 나면서 시는 7월 말 입찰 공고를 거쳐 정자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시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 중이지만 먼저 구조안전진단 결과 차로 개방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면 분당경찰서와 협의해 정자교의 총 6개 차로 중 4개 차로를 활용해 2개는 차로로, 2개는 보행로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자교 상판 구조물(슬래브) 구조해석 결과와 시 안전 관리자문단의 콘크리트 진동 평가 등 안전성 평가를 거쳐 지난 7월 14일 정자교 차도부 2개 차로를 임시보행로로 설치해 개방한 바 있습니다.

시는 지난 7월 정자교 시공사인 금호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따른 법원의 현장 감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붕괴한 보도부를 철거하고 보도부 재가설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안에 공사를 완료해 재개통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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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붕괴 정자교’ 정밀안전진단…내년 상반기 재개통 계획
    • 입력 2023-08-31 13:28:41
    • 수정2023-08-31 13:29:14
    사회
경기 성남시는 지난 4월 보도부 붕괴 사고로 2명의 사상자를 낸 탄천 교량 ‘정자교’에 대해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정밀안전진단 용역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100일간 진행됩니다.

시는 지난 4월 5일 정자교 사고 직후부터 해당 교량의 차량 통제가 이어져 시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다음 달 중 우선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경찰과 협의해 차로 개방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 후 수사기관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까지 사고 현장 조사와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사고 잔재물 처리가 6월에 허가 나면서 시는 7월 말 입찰 공고를 거쳐 정자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시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 중이지만 먼저 구조안전진단 결과 차로 개방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면 분당경찰서와 협의해 정자교의 총 6개 차로 중 4개 차로를 활용해 2개는 차로로, 2개는 보행로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자교 상판 구조물(슬래브) 구조해석 결과와 시 안전 관리자문단의 콘크리트 진동 평가 등 안전성 평가를 거쳐 지난 7월 14일 정자교 차도부 2개 차로를 임시보행로로 설치해 개방한 바 있습니다.

시는 지난 7월 정자교 시공사인 금호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따른 법원의 현장 감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붕괴한 보도부를 철거하고 보도부 재가설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안에 공사를 완료해 재개통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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