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증장애인 비율 높지만 건강검진 수검률은 낮아”

입력 2023.08.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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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중증장애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반면,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6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대병원이 위탁운영하는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발표한 ‘광주광역시 장애인 건강현황 모니터링 지수 개발 및 지표 통계’를 보면, 2021년 기준 광주 등록 장애인 6만 9천 819명 가운데 중증장애인 비율이 39.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에 비해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은 61.8%로 광주시민 전체 검진 수검률보다 14%p 낮은 것으로 나타나 장애인 의료접근성과 지역 내 건강 불평등 해소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3개월 동안 건강검진에 참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만 원 상당의 건강관리 상자를 전달하는 행사를 할 계획입니다.

권순석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광주는 중증장애인 비율이 높기 때문에 장애인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이 중요하지만, 장애인 관련 의료시설이 부재하거나 부족한 상황이다”며 “설치된 보건의료자원도 참여기관 수가 적거나 비교적 최근에 신설돼 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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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중증장애인 비율 높지만 건강검진 수검률은 낮아”
    • 입력 2023-08-31 16:52:52
    광주
광주광역시 중증장애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반면,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6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대병원이 위탁운영하는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발표한 ‘광주광역시 장애인 건강현황 모니터링 지수 개발 및 지표 통계’를 보면, 2021년 기준 광주 등록 장애인 6만 9천 819명 가운데 중증장애인 비율이 39.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에 비해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은 61.8%로 광주시민 전체 검진 수검률보다 14%p 낮은 것으로 나타나 장애인 의료접근성과 지역 내 건강 불평등 해소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3개월 동안 건강검진에 참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만 원 상당의 건강관리 상자를 전달하는 행사를 할 계획입니다.

권순석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광주는 중증장애인 비율이 높기 때문에 장애인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이 중요하지만, 장애인 관련 의료시설이 부재하거나 부족한 상황이다”며 “설치된 보건의료자원도 참여기관 수가 적거나 비교적 최근에 신설돼 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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