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갈륨·게르마늄 수출 제한, 절차 맞게 신청하면 허용’

입력 2023.08.31 (18:52) 수정 2023.08.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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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한중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중국 당국이 최근 시행한 '갈륨·게르마늄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에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31일)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이 (해당 조치는) 수출 금지가 아닌 제한이고, 절차에 맞게 허가 신청을 하면 허용할 것임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반도체 제조 등에 쓰이는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 관련 품목을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한중 경제공동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수출통제 절차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우리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한중 양국은 그제 중국 베이징에서 제27차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공급망의 안정적인 관리와 양국 경제 협력 발전 방안, 문화 컨텐츠를 포함한 실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중 경제공동위에서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가 주요 의제로 논의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장급 한중경제협력 종합 점검 회의를 연내 개최하자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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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갈륨·게르마늄 수출 제한, 절차 맞게 신청하면 허용’
    • 입력 2023-08-31 18:52:00
    • 수정2023-08-31 19:25:21
    정치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한중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중국 당국이 최근 시행한 '갈륨·게르마늄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에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31일)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이 (해당 조치는) 수출 금지가 아닌 제한이고, 절차에 맞게 허가 신청을 하면 허용할 것임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반도체 제조 등에 쓰이는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 관련 품목을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한중 경제공동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수출통제 절차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우리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한중 양국은 그제 중국 베이징에서 제27차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공급망의 안정적인 관리와 양국 경제 협력 발전 방안, 문화 컨텐츠를 포함한 실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중 경제공동위에서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가 주요 의제로 논의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장급 한중경제협력 종합 점검 회의를 연내 개최하자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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