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안타에 아찔한 순간…영웅은 ‘끝내기포’ 에드먼
입력 2023.08.31 (21:50)
수정 2023.08.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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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안타 2개로 활약한 가운데 파울 타구를 감각적으로 피하는 반사 신경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기 막힌 홈런포로 이틀 연속 끝내기를 기록한 토미 현수 에드먼이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전 동료와 함께 흥겹게 춤을 춘 김하성은 3루에서 아찔한 순간도 겪었습니다.
마차도의 강습 파울 타구 때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자세히 다시 보면 엄청난 리드 폭을 보였던 김하성이 놀라운 순발력을 앞세워 부상 위험을 피한 찰나의 순간이었습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간 김하성은 수비에선 골드 글러브 후보 다웠습니다.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뒤 환상적인 송구로 상대의 기를 눌렀습니다.
[현지 중계 멘트 : "좋은 수비입니다. 정말 쉽게 처리하는 것 같네요. 김하성은 아마 내셔널리그뿐만 아니라 아메리칸리그까지 포함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야 수비수라 할만합니다."]
하지만 김하성에게 의해 안타가 지워진 토미 에드먼은 기어코 이 경기의 영웅이 됐습니다.
9회말 투 아웃부터라는 야구의 명언처럼 철벽 마무리 헤이더의 156km 강속구를 밀어쳐 끝내기 역전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틀 연속 극적인 끝내기의 주인공이 된 에드먼은 헬멧을 던지고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 "말도 안 돼요. 미쳤어요. 헤이더는 경기에서 최고의 강속구를 던졌는데, 운이 따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상승세를 이어 가기를 바랍니다."]
WBC 키스톤 콤비 에드먼과 함께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김하성은 2루수 골드글러브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안타 2개로 활약한 가운데 파울 타구를 감각적으로 피하는 반사 신경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기 막힌 홈런포로 이틀 연속 끝내기를 기록한 토미 현수 에드먼이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전 동료와 함께 흥겹게 춤을 춘 김하성은 3루에서 아찔한 순간도 겪었습니다.
마차도의 강습 파울 타구 때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자세히 다시 보면 엄청난 리드 폭을 보였던 김하성이 놀라운 순발력을 앞세워 부상 위험을 피한 찰나의 순간이었습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간 김하성은 수비에선 골드 글러브 후보 다웠습니다.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뒤 환상적인 송구로 상대의 기를 눌렀습니다.
[현지 중계 멘트 : "좋은 수비입니다. 정말 쉽게 처리하는 것 같네요. 김하성은 아마 내셔널리그뿐만 아니라 아메리칸리그까지 포함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야 수비수라 할만합니다."]
하지만 김하성에게 의해 안타가 지워진 토미 에드먼은 기어코 이 경기의 영웅이 됐습니다.
9회말 투 아웃부터라는 야구의 명언처럼 철벽 마무리 헤이더의 156km 강속구를 밀어쳐 끝내기 역전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틀 연속 극적인 끝내기의 주인공이 된 에드먼은 헬멧을 던지고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 "말도 안 돼요. 미쳤어요. 헤이더는 경기에서 최고의 강속구를 던졌는데, 운이 따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상승세를 이어 가기를 바랍니다."]
WBC 키스톤 콤비 에드먼과 함께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김하성은 2루수 골드글러브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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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2안타에 아찔한 순간…영웅은 ‘끝내기포’ 에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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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31 21: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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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안타 2개로 활약한 가운데 파울 타구를 감각적으로 피하는 반사 신경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기 막힌 홈런포로 이틀 연속 끝내기를 기록한 토미 현수 에드먼이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전 동료와 함께 흥겹게 춤을 춘 김하성은 3루에서 아찔한 순간도 겪었습니다.
마차도의 강습 파울 타구 때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자세히 다시 보면 엄청난 리드 폭을 보였던 김하성이 놀라운 순발력을 앞세워 부상 위험을 피한 찰나의 순간이었습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간 김하성은 수비에선 골드 글러브 후보 다웠습니다.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뒤 환상적인 송구로 상대의 기를 눌렀습니다.
[현지 중계 멘트 : "좋은 수비입니다. 정말 쉽게 처리하는 것 같네요. 김하성은 아마 내셔널리그뿐만 아니라 아메리칸리그까지 포함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야 수비수라 할만합니다."]
하지만 김하성에게 의해 안타가 지워진 토미 에드먼은 기어코 이 경기의 영웅이 됐습니다.
9회말 투 아웃부터라는 야구의 명언처럼 철벽 마무리 헤이더의 156km 강속구를 밀어쳐 끝내기 역전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틀 연속 극적인 끝내기의 주인공이 된 에드먼은 헬멧을 던지고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 "말도 안 돼요. 미쳤어요. 헤이더는 경기에서 최고의 강속구를 던졌는데, 운이 따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상승세를 이어 가기를 바랍니다."]
WBC 키스톤 콤비 에드먼과 함께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김하성은 2루수 골드글러브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안타 2개로 활약한 가운데 파울 타구를 감각적으로 피하는 반사 신경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기 막힌 홈런포로 이틀 연속 끝내기를 기록한 토미 현수 에드먼이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전 동료와 함께 흥겹게 춤을 춘 김하성은 3루에서 아찔한 순간도 겪었습니다.
마차도의 강습 파울 타구 때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자세히 다시 보면 엄청난 리드 폭을 보였던 김하성이 놀라운 순발력을 앞세워 부상 위험을 피한 찰나의 순간이었습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간 김하성은 수비에선 골드 글러브 후보 다웠습니다.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뒤 환상적인 송구로 상대의 기를 눌렀습니다.
[현지 중계 멘트 : "좋은 수비입니다. 정말 쉽게 처리하는 것 같네요. 김하성은 아마 내셔널리그뿐만 아니라 아메리칸리그까지 포함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야 수비수라 할만합니다."]
하지만 김하성에게 의해 안타가 지워진 토미 에드먼은 기어코 이 경기의 영웅이 됐습니다.
9회말 투 아웃부터라는 야구의 명언처럼 철벽 마무리 헤이더의 156km 강속구를 밀어쳐 끝내기 역전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틀 연속 극적인 끝내기의 주인공이 된 에드먼은 헬멧을 던지고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 "말도 안 돼요. 미쳤어요. 헤이더는 경기에서 최고의 강속구를 던졌는데, 운이 따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상승세를 이어 가기를 바랍니다."]
WBC 키스톤 콤비 에드먼과 함께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김하성은 2루수 골드글러브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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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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