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W] 친서 외교 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요일 밤 뉴스라인 W입니다.

오늘의 W 시작합니다.

친서 외교

북한이 결정적 순간 선택해온 외부 세계와의 가장 확실한 소통 카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화가 교착에 빠졌을 때, 2018년 남북 정상이 첫 대화를 시작할 때 물꼬를 터준 김 위원장의 '친서 외교'가 다시 가동됐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서한을 주고받으며 북러 무기 거래를 진전시킨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한반도 정세와도 무관치 않은 사안 자세히 살펴 봅니다.

‘국부’의 후손

1949년 중국 공산당과의 일전에서 밀린 뒤 패주한 섬에서 새 정부를 세운 타이완의 국부, 장제스 초대 총통의 증손자가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 '국부의 후손'이란 명성을 업고 최연소 시장에 당선되더니 이제는 내년 1월 타이완 차기 총통 선거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지금도 중국에선 인민의 공적으로 통하는 장제스, 그의 증손주를 대하는 대륙의 복잡한 속내 들여다보겠습니다.

수수께끼

지금 중국을 이끄는 3대 성장엔진은 무엇인가.

요즘 중국에서 유행하는 이 '수수께끼'의 정답, 소비, 투자, 수출 모두 아닙니다.

답은 통계국, 선전부, 관영통신삽니다.

미국의 제재와 부동산 사태, 나라는 복합 침체 초입에서 허덕이는데 절대 권력으로 시장을 통제하려고만 드는 당국에 대한 자조 섞인 농담입니다.

결국 현대판 황제, 시진핑 주석 1인 독재 체제가 문제의 본질이란 분석이 나오는 중국 위기론의 배경과 실체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