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발동 등 수돗물서 흙탕물…1만6천여 세대 피해

입력 2023.08.31 (23:27) 수정 2023.09.0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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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등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에 흙탕물이 나와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주시청은 오늘(31일) 오후 5시쯤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의 도로 공사 현장에서 문제가 생겨 탁수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문발동 등의 16,837세대에서 흙탕물이 나오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주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파주시 문발동에 사는 한 주민은 KBS와의 통화에서 "9시 반쯤부터 샤워기에서 흙탕물이 나왔다"면서 "물에 부유물 같은 게 떠다닌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에 유입된 물을 빼내며 탁도를 낮추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새벽까지 복구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주시청 측은 시도1호선 확·포장 공사 현장에서 상수관로를 옮겨 설치하는 과정에 흙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발주처인 LH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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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문발동 등 수돗물서 흙탕물…1만6천여 세대 피해
    • 입력 2023-08-31 23:27:34
    • 수정2023-09-01 07:04:28
    사회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등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에 흙탕물이 나와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주시청은 오늘(31일) 오후 5시쯤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의 도로 공사 현장에서 문제가 생겨 탁수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문발동 등의 16,837세대에서 흙탕물이 나오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주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파주시 문발동에 사는 한 주민은 KBS와의 통화에서 "9시 반쯤부터 샤워기에서 흙탕물이 나왔다"면서 "물에 부유물 같은 게 떠다닌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에 유입된 물을 빼내며 탁도를 낮추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새벽까지 복구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주시청 측은 시도1호선 확·포장 공사 현장에서 상수관로를 옮겨 설치하는 과정에 흙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발주처인 LH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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