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간첩 혐의’ 미국인 영상 공개
입력 2023.08.31 (23:36)
수정 2023.08.31 (23: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 국영 방송이 한 악명높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미국인 '폴 휠런' 의 복역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폴 씨는 미국 해병대 출신으로 지난 2018년에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가 간첩 혐의로 체포됐고, 2020년 러시아 법원으로 부터 16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 영상에서 폴 씨는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교도소 내부 공장에서 재봉틀로 바느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기자가 질문을 하려고 하자 자신은 인터뷰를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폴 휠런/러시아에 수감 중인 미국인 : "저는 어떤 질문에도 대답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시죠?"]
폴 씨의 형은 영상을 통해서 동생의 강인함을 확인했다고 말합니다.
[데이비드 휠런/친형 : "동생이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면 일상의 소식을 들었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동생은 회복력이 있고 강인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러시아는 폴 씨 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 또한 간첩 혐의로 체포해 구금 중입니다.
폴 씨는 미국 해병대 출신으로 지난 2018년에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가 간첩 혐의로 체포됐고, 2020년 러시아 법원으로 부터 16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 영상에서 폴 씨는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교도소 내부 공장에서 재봉틀로 바느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기자가 질문을 하려고 하자 자신은 인터뷰를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폴 휠런/러시아에 수감 중인 미국인 : "저는 어떤 질문에도 대답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시죠?"]
폴 씨의 형은 영상을 통해서 동생의 강인함을 확인했다고 말합니다.
[데이비드 휠런/친형 : "동생이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면 일상의 소식을 들었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동생은 회복력이 있고 강인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러시아는 폴 씨 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 또한 간첩 혐의로 체포해 구금 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간첩 혐의’ 미국인 영상 공개
-
- 입력 2023-08-31 23:36:43
- 수정2023-08-31 23:41:24
러시아 국영 방송이 한 악명높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미국인 '폴 휠런' 의 복역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폴 씨는 미국 해병대 출신으로 지난 2018년에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가 간첩 혐의로 체포됐고, 2020년 러시아 법원으로 부터 16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 영상에서 폴 씨는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교도소 내부 공장에서 재봉틀로 바느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기자가 질문을 하려고 하자 자신은 인터뷰를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폴 휠런/러시아에 수감 중인 미국인 : "저는 어떤 질문에도 대답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시죠?"]
폴 씨의 형은 영상을 통해서 동생의 강인함을 확인했다고 말합니다.
[데이비드 휠런/친형 : "동생이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면 일상의 소식을 들었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동생은 회복력이 있고 강인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러시아는 폴 씨 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 또한 간첩 혐의로 체포해 구금 중입니다.
폴 씨는 미국 해병대 출신으로 지난 2018년에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가 간첩 혐의로 체포됐고, 2020년 러시아 법원으로 부터 16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 영상에서 폴 씨는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교도소 내부 공장에서 재봉틀로 바느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기자가 질문을 하려고 하자 자신은 인터뷰를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폴 휠런/러시아에 수감 중인 미국인 : "저는 어떤 질문에도 대답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시죠?"]
폴 씨의 형은 영상을 통해서 동생의 강인함을 확인했다고 말합니다.
[데이비드 휠런/친형 : "동생이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면 일상의 소식을 들었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동생은 회복력이 있고 강인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러시아는 폴 씨 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 또한 간첩 혐의로 체포해 구금 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