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미국 NBC “가뭄에 수위 낮아져…약 100년 전 버려진 배 발견”

입력 2023.09.01 (12:30) 수정 2023.09.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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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대형 허리케인 이달리아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는 미국 플로리다주와 달리, 텍사스주에선 연일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가뭄으로 인해 강의 수위가 낮아지자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만들어진 배들이 발견됐습니다.

미국 NBC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네체스강에서 길이 약 25m의 목조 선박 5척이 아이스 하우스 박물관 측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텍사스 남동부 지역이 조선업의 중심지였던 탓에 당시 미국이 전쟁을 이어가기 위해 많은 선박을 건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그동안 건조된 목선 상당수가 쓸모없어지게 되자 네체스강 등에 버려지게 된 건데요.

박물관 측은 가라앉은 배에서 무언가를 가져가는 건 텍사스주의 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며, 사진은 찍되 그 이상은 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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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1 12:30:47
    • 수정2023-09-04 09: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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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허리케인 이달리아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는 미국 플로리다주와 달리, 텍사스주에선 연일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가뭄으로 인해 강의 수위가 낮아지자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만들어진 배들이 발견됐습니다.

미국 NBC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네체스강에서 길이 약 25m의 목조 선박 5척이 아이스 하우스 박물관 측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텍사스 남동부 지역이 조선업의 중심지였던 탓에 당시 미국이 전쟁을 이어가기 위해 많은 선박을 건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그동안 건조된 목선 상당수가 쓸모없어지게 되자 네체스강 등에 버려지게 된 건데요.

박물관 측은 가라앉은 배에서 무언가를 가져가는 건 텍사스주의 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며, 사진은 찍되 그 이상은 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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