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인들, 국민의힘 만나 “오염수 대신 처리수로”
입력 2023.09.01 (14:04)
수정 2023.09.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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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계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상인들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택준 전국상인연합회 부산지회장은 오늘(1일)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연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우리가 말 한마디라도 오염수라는 말보다 처리수라고 썼으면 얼마나 좋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권 지회장은 “우리 서민들이 오염수란 말을 들으면 전통시장에 오질 않는다”며 “이 자리에서 꼭 부탁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지의 상인 대표들은 내년 지원 예산 증액, 소금 시장가격 점검, 공무원들의 전통시장 회식 장려 등을 건의했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야당 측의 무책임한 괴담 정치에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주시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원내 제1당인 거대 야당은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트집 삼아 거짓 선전, 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내년 총선 전략으로 오염수 문제를 끌고 가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 근거 없이 극언을 쏟아내며 광우병 괴담 시즌2를 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민주당의 계산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담에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김성원 의원은 “오염 처리수는 정쟁 영역이 아닌 과학의 영역”이라며 “IAEA의 발표에서도 알 수 있듯 수산물의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바다를 오염시키는 건 오염 처리수가 아닌 가짜 뉴스와 괴담 선동”이라며 “국민의힘은 수산업계를 인질 삼는 괴담 선동과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어민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생계 터전을 지킬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며 “수산업계가 피부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택준 전국상인연합회 부산지회장은 오늘(1일)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연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우리가 말 한마디라도 오염수라는 말보다 처리수라고 썼으면 얼마나 좋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권 지회장은 “우리 서민들이 오염수란 말을 들으면 전통시장에 오질 않는다”며 “이 자리에서 꼭 부탁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지의 상인 대표들은 내년 지원 예산 증액, 소금 시장가격 점검, 공무원들의 전통시장 회식 장려 등을 건의했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야당 측의 무책임한 괴담 정치에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주시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원내 제1당인 거대 야당은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트집 삼아 거짓 선전, 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내년 총선 전략으로 오염수 문제를 끌고 가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 근거 없이 극언을 쏟아내며 광우병 괴담 시즌2를 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민주당의 계산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담에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김성원 의원은 “오염 처리수는 정쟁 영역이 아닌 과학의 영역”이라며 “IAEA의 발표에서도 알 수 있듯 수산물의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바다를 오염시키는 건 오염 처리수가 아닌 가짜 뉴스와 괴담 선동”이라며 “국민의힘은 수산업계를 인질 삼는 괴담 선동과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어민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생계 터전을 지킬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며 “수산업계가 피부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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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01 14:04:50
- 수정2023-09-01 14:05:15

수산업계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상인들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택준 전국상인연합회 부산지회장은 오늘(1일)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연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우리가 말 한마디라도 오염수라는 말보다 처리수라고 썼으면 얼마나 좋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권 지회장은 “우리 서민들이 오염수란 말을 들으면 전통시장에 오질 않는다”며 “이 자리에서 꼭 부탁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지의 상인 대표들은 내년 지원 예산 증액, 소금 시장가격 점검, 공무원들의 전통시장 회식 장려 등을 건의했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야당 측의 무책임한 괴담 정치에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주시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원내 제1당인 거대 야당은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트집 삼아 거짓 선전, 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내년 총선 전략으로 오염수 문제를 끌고 가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 근거 없이 극언을 쏟아내며 광우병 괴담 시즌2를 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민주당의 계산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담에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김성원 의원은 “오염 처리수는 정쟁 영역이 아닌 과학의 영역”이라며 “IAEA의 발표에서도 알 수 있듯 수산물의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바다를 오염시키는 건 오염 처리수가 아닌 가짜 뉴스와 괴담 선동”이라며 “국민의힘은 수산업계를 인질 삼는 괴담 선동과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어민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생계 터전을 지킬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며 “수산업계가 피부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택준 전국상인연합회 부산지회장은 오늘(1일)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연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우리가 말 한마디라도 오염수라는 말보다 처리수라고 썼으면 얼마나 좋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권 지회장은 “우리 서민들이 오염수란 말을 들으면 전통시장에 오질 않는다”며 “이 자리에서 꼭 부탁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지의 상인 대표들은 내년 지원 예산 증액, 소금 시장가격 점검, 공무원들의 전통시장 회식 장려 등을 건의했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야당 측의 무책임한 괴담 정치에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주시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원내 제1당인 거대 야당은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트집 삼아 거짓 선전, 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내년 총선 전략으로 오염수 문제를 끌고 가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 근거 없이 극언을 쏟아내며 광우병 괴담 시즌2를 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민주당의 계산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담에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김성원 의원은 “오염 처리수는 정쟁 영역이 아닌 과학의 영역”이라며 “IAEA의 발표에서도 알 수 있듯 수산물의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바다를 오염시키는 건 오염 처리수가 아닌 가짜 뉴스와 괴담 선동”이라며 “국민의힘은 수산업계를 인질 삼는 괴담 선동과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어민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생계 터전을 지킬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며 “수산업계가 피부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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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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