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냐 주니어, 결혼한 날 ‘30홈런-60도루’ 새 역사!

입력 2023.09.01 (22:00) 수정 2023.09.0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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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MVP 후보인 애틀랜타의 아쿠냐 주니어가 새 역사를 썼습니다.

결혼식을 치르고 곧바로 출전한 경기에서 만루 홈런포로 사상 첫 '30홈런-60도루'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쿠냐 주니어는 LA다저스 전을 앞두고 소박하게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기쁨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극적인 만루 홈런으로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만들었습니다.

[현지 중계 멘트 : "이 타구는 메이저리그의 역사입니다. 아쿠냐 주니어가 메이저리그 최초의 30홈런·60도루를 멋지게 달성했습니다!"]

앞서 1990년 배리 본즈 등 두 명의 선수가 한 시즌 '3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적이 있지만, '30홈런-60도루'는 아쿠냐 주니어가 처음입니다.

리그 MVP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무키 베츠도 연타석 홈런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5회 아쿠냐 주니어의 머리 위로 날아가는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7회에는 왼쪽 담장을 또 한 번 넘기는 38호 홈런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아쿠냐 주니어였습니다.

9회 3번째 안타를 기록한 뒤 도루까지 성공하며 애틀랜타의 한 점차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 "(두 번 축하를 드려야겠어요. 오늘 결혼했잖아요. 당신의 인생에서 정말 최고의 날이 됐네요.)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를 도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늘 오전에 아내와 결혼을 치렀고, 사랑스러운 가족을 가져 좋았습니다. 앞으로 팀의 승리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지난달 데뷔 첫 만루홈런 공을 돌려준 여성팬에게 사인 공과 배트를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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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쿠냐 주니어, 결혼한 날 ‘30홈런-60도루’ 새 역사!
    • 입력 2023-09-01 22:00:58
    • 수정2023-09-01 22:07:36
    뉴스 9
[앵커]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MVP 후보인 애틀랜타의 아쿠냐 주니어가 새 역사를 썼습니다.

결혼식을 치르고 곧바로 출전한 경기에서 만루 홈런포로 사상 첫 '30홈런-60도루'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쿠냐 주니어는 LA다저스 전을 앞두고 소박하게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기쁨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극적인 만루 홈런으로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만들었습니다.

[현지 중계 멘트 : "이 타구는 메이저리그의 역사입니다. 아쿠냐 주니어가 메이저리그 최초의 30홈런·60도루를 멋지게 달성했습니다!"]

앞서 1990년 배리 본즈 등 두 명의 선수가 한 시즌 '3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적이 있지만, '30홈런-60도루'는 아쿠냐 주니어가 처음입니다.

리그 MVP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무키 베츠도 연타석 홈런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5회 아쿠냐 주니어의 머리 위로 날아가는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7회에는 왼쪽 담장을 또 한 번 넘기는 38호 홈런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아쿠냐 주니어였습니다.

9회 3번째 안타를 기록한 뒤 도루까지 성공하며 애틀랜타의 한 점차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 "(두 번 축하를 드려야겠어요. 오늘 결혼했잖아요. 당신의 인생에서 정말 최고의 날이 됐네요.)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를 도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늘 오전에 아내와 결혼을 치렀고, 사랑스러운 가족을 가져 좋았습니다. 앞으로 팀의 승리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지난달 데뷔 첫 만루홈런 공을 돌려준 여성팬에게 사인 공과 배트를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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