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데뷔 첫 30홈런…전 구단 상대 홈런 달성

프로야구 한화의 젊은 거포 노시환이 데뷔 후 처음으로 30 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전 구단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1위를 질주했습니다.

한화가 LG에 한 점 차로 앞선 6회 1루 기회, 노시환이 2구째 빠른 공을 특유의 호쾌환 스윙으로 받아치는데요.

좌중간 담장으로 쭉쭉 뻗어간 타구, 그대로 담장을 넘어갑니다!

노시환의 올 시즌 30호 홈런!

전 구단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첫 3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선두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는데요.

8회 박해민이 동점 3점 홈런포를 터뜨리며 잠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승부는 9회 갈렸습니다.

2아웃 만루에서 한화 이진영이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쳤습니다.

결국 한화가 LG를 꺾고 기나긴 8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KIA는 나성범과 한준수 등이 홈런 3방을 터뜨려 파죽의 7연승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