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분양 주택 사상 첫 2천 호 넘어…“역대 최고”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 수가 사상 처음 2천 호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7월 주택통계를 보면,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4백여 호 늘어난 2천358호로, 전국적인 소폭 감소세와는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 기간 제주지역 주택 매매량은 4백여 건으로 전달보다 백 건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인 분양가와 잇단 청약 미달, 고금리 기조,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