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파티 중에 ‘탕’…미 보스턴서 총격으로 7명 사상

2일(현지 시각) 미 동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교외의 한 파티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새벽 2시 20분쯤 보스턴에서 북동쪽으로 약 18㎞ 떨어진 린(Lynn)이라는 도시의 한 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6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상자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대부분 10대 후반∼20대로 추정됩니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25살인 자신의 형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친구의 졸업과 대학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를 벌이던 중 총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집에 있었는데, 10발의 총소리와 자동차 타이어 소리, 비명 소리가 났다”며, “집 주차장에서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누군가를 표적으로 총을 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검찰은 “총격이 차량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경찰은 유리창이 깨진 검은색 SUV 차량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줄리안 리마 보스턴25 기자 X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