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회복” 대구·경북지역서도 추모 물결…수업 공백은 없어
입력 2023.09.04 (19:09)
수정 2023.09.0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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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 날인 오늘, 전국에서 추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교사들이 대거 추모제에 참석했는데요,
자리를 비운 교사들을 대신해 교육 당국이 파견교사를 지원하면서 학교 현장의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리던 서울 서이초 교사가 목숨을 끊은 지 49일째 대구교육청 광장 한 켠에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추모의 뜻을 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김다영/대구교육대학교 학생 : "학생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교사의 권리 또한 같이 보장돼야 좋지 않을까. 교사도 하나의 사람이라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오후 4시, 광장 앞은 수백 명의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교육권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서이초 교사를 비롯해 지난주 잇따라 세상을 등진 교사 3명을 추모하며, 공교육 회복을 요구하는 집회가 대구에서도 열렸습니다.
[김도형/전국교직원노조 대구지부장 : "정기국회에서 교육권 보호와 관련되는 법 개정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거고요."]
교사들은 정당한 교육 활동이 보장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집회 참여 교사 : "악의적인 민원으로부터 저희가 좀 보호되는 그런 시스템이 좀 하루 빨리 만들어져야 이런 억울한 죽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교육계가 오늘 하루를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가운데, 전국 30여 개 학교가 임시휴업을 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휴업 학교가 없었습니다.
한편, 교육당국은 연차를 쓰고 자리를 비운 교사들을 대신해 파견 교사를 지원하거나 합반 수업을 진행해 교육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 날인 오늘, 전국에서 추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교사들이 대거 추모제에 참석했는데요,
자리를 비운 교사들을 대신해 교육 당국이 파견교사를 지원하면서 학교 현장의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리던 서울 서이초 교사가 목숨을 끊은 지 49일째 대구교육청 광장 한 켠에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추모의 뜻을 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김다영/대구교육대학교 학생 : "학생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교사의 권리 또한 같이 보장돼야 좋지 않을까. 교사도 하나의 사람이라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오후 4시, 광장 앞은 수백 명의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교육권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서이초 교사를 비롯해 지난주 잇따라 세상을 등진 교사 3명을 추모하며, 공교육 회복을 요구하는 집회가 대구에서도 열렸습니다.
[김도형/전국교직원노조 대구지부장 : "정기국회에서 교육권 보호와 관련되는 법 개정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거고요."]
교사들은 정당한 교육 활동이 보장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집회 참여 교사 : "악의적인 민원으로부터 저희가 좀 보호되는 그런 시스템이 좀 하루 빨리 만들어져야 이런 억울한 죽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교육계가 오늘 하루를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가운데, 전국 30여 개 학교가 임시휴업을 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휴업 학교가 없었습니다.
한편, 교육당국은 연차를 쓰고 자리를 비운 교사들을 대신해 파견 교사를 지원하거나 합반 수업을 진행해 교육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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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04 22: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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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 날인 오늘, 전국에서 추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교사들이 대거 추모제에 참석했는데요,
자리를 비운 교사들을 대신해 교육 당국이 파견교사를 지원하면서 학교 현장의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리던 서울 서이초 교사가 목숨을 끊은 지 49일째 대구교육청 광장 한 켠에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추모의 뜻을 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김다영/대구교육대학교 학생 : "학생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교사의 권리 또한 같이 보장돼야 좋지 않을까. 교사도 하나의 사람이라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오후 4시, 광장 앞은 수백 명의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교육권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서이초 교사를 비롯해 지난주 잇따라 세상을 등진 교사 3명을 추모하며, 공교육 회복을 요구하는 집회가 대구에서도 열렸습니다.
[김도형/전국교직원노조 대구지부장 : "정기국회에서 교육권 보호와 관련되는 법 개정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거고요."]
교사들은 정당한 교육 활동이 보장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집회 참여 교사 : "악의적인 민원으로부터 저희가 좀 보호되는 그런 시스템이 좀 하루 빨리 만들어져야 이런 억울한 죽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교육계가 오늘 하루를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가운데, 전국 30여 개 학교가 임시휴업을 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휴업 학교가 없었습니다.
한편, 교육당국은 연차를 쓰고 자리를 비운 교사들을 대신해 파견 교사를 지원하거나 합반 수업을 진행해 교육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 날인 오늘, 전국에서 추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교사들이 대거 추모제에 참석했는데요,
자리를 비운 교사들을 대신해 교육 당국이 파견교사를 지원하면서 학교 현장의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리던 서울 서이초 교사가 목숨을 끊은 지 49일째 대구교육청 광장 한 켠에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추모의 뜻을 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김다영/대구교육대학교 학생 : "학생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교사의 권리 또한 같이 보장돼야 좋지 않을까. 교사도 하나의 사람이라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오후 4시, 광장 앞은 수백 명의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교육권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서이초 교사를 비롯해 지난주 잇따라 세상을 등진 교사 3명을 추모하며, 공교육 회복을 요구하는 집회가 대구에서도 열렸습니다.
[김도형/전국교직원노조 대구지부장 : "정기국회에서 교육권 보호와 관련되는 법 개정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거고요."]
교사들은 정당한 교육 활동이 보장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집회 참여 교사 : "악의적인 민원으로부터 저희가 좀 보호되는 그런 시스템이 좀 하루 빨리 만들어져야 이런 억울한 죽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교육계가 오늘 하루를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가운데, 전국 30여 개 학교가 임시휴업을 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휴업 학교가 없었습니다.
한편, 교육당국은 연차를 쓰고 자리를 비운 교사들을 대신해 파견 교사를 지원하거나 합반 수업을 진행해 교육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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