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서울 아파트 거래 40%가 10억 원 이상…늘어난 이유는?

입력 2023.09.06 (18:32) 수정 2023.09.06 (18: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지푭니다.

예전에 각종 재테크나 노후 대비에서 '10억'이라는 숫자는 상징적이었는데요.

돈의 가치가 떨어진 건지 부동산이 오른 것인지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가운데 4건이 10억 원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올해 7월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통계인데요.

이 기간 전체 거래 가운데 10억 원 이상의 비중은 39.6%로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습니다.

건수로는 8천562건이었습니다.

10억 원 이상 거래 비중은 2018년 12.5%에서 19년 25.6%, 2021년엔 36.4%로 점차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89.3%였고요.

그 다음 용산구 86.2%, 강남구 85.5%, 송파구 77.4% 순이었습니다.

현금 부자가 많아졌기보다는 '대출의 힘'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인데요.

15억 원 초과 아파트도 대출이 허용됐기 때문입니다.

이 돈이 소위 '똘똘한 한 채'로 몰렸다는 겁니다.

지난 통계를 보면 올 상반기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이 급증했고요.

얼마 전에 한국은행 총재가 빚내서 부동산 투자 조심하라는 경고도 했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제합시다] 서울 아파트 거래 40%가 10억 원 이상…늘어난 이유는?
    • 입력 2023-09-06 18:32:25
    • 수정2023-09-06 18:37:53
    뉴스 6
오늘의 지푭니다.

예전에 각종 재테크나 노후 대비에서 '10억'이라는 숫자는 상징적이었는데요.

돈의 가치가 떨어진 건지 부동산이 오른 것인지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가운데 4건이 10억 원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올해 7월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통계인데요.

이 기간 전체 거래 가운데 10억 원 이상의 비중은 39.6%로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습니다.

건수로는 8천562건이었습니다.

10억 원 이상 거래 비중은 2018년 12.5%에서 19년 25.6%, 2021년엔 36.4%로 점차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89.3%였고요.

그 다음 용산구 86.2%, 강남구 85.5%, 송파구 77.4% 순이었습니다.

현금 부자가 많아졌기보다는 '대출의 힘'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인데요.

15억 원 초과 아파트도 대출이 허용됐기 때문입니다.

이 돈이 소위 '똘똘한 한 채'로 몰렸다는 겁니다.

지난 통계를 보면 올 상반기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이 급증했고요.

얼마 전에 한국은행 총재가 빚내서 부동산 투자 조심하라는 경고도 했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