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국내파 “반가워”…클린스만호 첫 완전체 훈련

입력 2023.09.06 (21:49) 수정 2023.09.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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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이틀 앞둔 축구대표팀이 완전체로 처음 훈련하며 클린스만호 첫 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 등 유럽파의 컨디션이 좋은 데다 새 얼굴들을 향한 환영 분위기까지 더해져 활기가 넘쳐났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밝은 표정으로 차에서 내리는 황희찬과 함께 도착한 김민재와 조규성까지, 유럽파들이 경기가 열릴 웨일스 카디프에 속속 입성해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차 타고 왔어요."]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3~4시간 걸리지 않아?"]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2시간 반! 형은 뭐 타고 왔어요?"]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기차!"]

황희찬은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수비수 김지수를 챙겼고.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너 엄청 잘 컸네."]

조규성은 최근 무서운 득점 감각을 뽐낸 홍현석의 사진까지 저장하며 후배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너무 기쁜 마음에 캡처해 놓았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처음 해외에서 열리는 평가전, 이번에는 국내파들이 시차 적응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재성/축구 국가대표 : "훨씬 괜찮죠. 한국에서 오는 선수들이 이제 걱정이 되죠. 아마 이번 계기로 우리(해외파)의 고충을 알지 않을까요."]

[김주성/축구 국가대표/FC서울 : "지금 한국 시간이 새벽 2시니까 이제 잘 시간이네요 시차 적응 안 되네요."]

손흥민을 보러온 현지 학생들이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 해 눈길을 끌었고, 대표팀은 25명 완전체로 첫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강인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유럽파 11명이 최근 컨디션이 좋고 이동 거리까지 짧아 4경기째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호의 첫 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주장 손흥민은 맨시티의 홀란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보도그래픽:임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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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파-국내파 “반가워”…클린스만호 첫 완전체 훈련
    • 입력 2023-09-06 21:49:54
    • 수정2023-09-06 21: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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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이틀 앞둔 축구대표팀이 완전체로 처음 훈련하며 클린스만호 첫 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 등 유럽파의 컨디션이 좋은 데다 새 얼굴들을 향한 환영 분위기까지 더해져 활기가 넘쳐났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밝은 표정으로 차에서 내리는 황희찬과 함께 도착한 김민재와 조규성까지, 유럽파들이 경기가 열릴 웨일스 카디프에 속속 입성해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차 타고 왔어요."]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3~4시간 걸리지 않아?"]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2시간 반! 형은 뭐 타고 왔어요?"]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기차!"]

황희찬은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수비수 김지수를 챙겼고.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너 엄청 잘 컸네."]

조규성은 최근 무서운 득점 감각을 뽐낸 홍현석의 사진까지 저장하며 후배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너무 기쁜 마음에 캡처해 놓았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처음 해외에서 열리는 평가전, 이번에는 국내파들이 시차 적응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재성/축구 국가대표 : "훨씬 괜찮죠. 한국에서 오는 선수들이 이제 걱정이 되죠. 아마 이번 계기로 우리(해외파)의 고충을 알지 않을까요."]

[김주성/축구 국가대표/FC서울 : "지금 한국 시간이 새벽 2시니까 이제 잘 시간이네요 시차 적응 안 되네요."]

손흥민을 보러온 현지 학생들이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 해 눈길을 끌었고, 대표팀은 25명 완전체로 첫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강인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유럽파 11명이 최근 컨디션이 좋고 이동 거리까지 짧아 4경기째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호의 첫 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주장 손흥민은 맨시티의 홀란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보도그래픽:임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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