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560여 개 매장서 ‘품절’…미국서 대박 난 ‘한국 냉동 김밥’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뽀얀 쌀밥에 각종 채소를 듬뿍 넣고 김으로 돌돌 만, '김밥'입니다.

어린 시절 소풍 전날 이 김밥을 먹고 싶은 마음에 밤잠 설쳤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

최근 미국에서 우리 '김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대형마트에서만 판다는 냉동 김밥입니다.

출시한 지 한 달밖에 안 됐는데, 560여 개 매장에서 품절 됐다고 합니다.

"언제 입고되느냐"며 매일 문의가 빗발친다는데요.

미 NBC방송은 이러한 김밥 열풍엔 한 한인 여성이 SNS에 올린 영상이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나쁘지 않은데? (나쁘지 않아요.)"]

어머니와 해당 김밥을 시식하는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틱톡에서만 1,100만 회 넘게 조회됐는데요.

이후 외국인들의 후기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3.99달러, 우리 돈 5,4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한몫했습니다.

말 그대로 '대박'을 친 이 김밥, 경북 구미의 한 식품업체가 납품하고 있는데요.

현재 공장을 풀가동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