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발롱도르 후보 쾌거…분위기 무르익는 클린스만

입력 2023.09.07 (21:51) 수정 2023.09.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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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든든한 수비수 김민재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올랐습니다.

수비수는 단 3명만 뽑힌 쾌거인데요.

내일 새벽 웨일스와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클린스만 호의 첫승 기대감이 더 커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타르월드컵에서 마침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리오넬 메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3관왕을 이끈 괴물 공격수 홀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엄선한 발롱도르 30인 명단에 김민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민재는 음바페와 해리 케인, 레반도프스키, 비니시우스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최고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고 수비수로는 후벵 디아스, 그바르디올, 그리고 김민재만 뽑혔습니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비수로 공인받은 순간입니다.

발롱도르 최종 순위는 다음달 30일 발표할 예정인데, 2년 전 손흥민이 한국 역대 최고인 11위를 기록했습니다.

발롱도르 후보 김민재는 웨일스와 평가전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주장 손흥민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태극전사들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내일 경기가 저희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꼭 승리로 보답해 드리고, 선수들도 그런 열망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부임 후 4경기째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 감독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좋은 경기를 펼치고 승리하고 싶습니다. 경쟁은 당연한 것이고 웨일스전이 기대됩니다."]

지난 6월 평가전에서 김민재가 군사 훈련으로 빠졌고, 손흥민이 탈장 수술 후유증을 겪었던 축구대표팀.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지금, 4전 5기 끝의 첫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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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발롱도르 후보 쾌거…분위기 무르익는 클린스만
    • 입력 2023-09-07 21:51:47
    • 수정2023-09-07 21: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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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든든한 수비수 김민재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올랐습니다.

수비수는 단 3명만 뽑힌 쾌거인데요.

내일 새벽 웨일스와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클린스만 호의 첫승 기대감이 더 커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타르월드컵에서 마침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리오넬 메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3관왕을 이끈 괴물 공격수 홀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엄선한 발롱도르 30인 명단에 김민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민재는 음바페와 해리 케인, 레반도프스키, 비니시우스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최고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고 수비수로는 후벵 디아스, 그바르디올, 그리고 김민재만 뽑혔습니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비수로 공인받은 순간입니다.

발롱도르 최종 순위는 다음달 30일 발표할 예정인데, 2년 전 손흥민이 한국 역대 최고인 11위를 기록했습니다.

발롱도르 후보 김민재는 웨일스와 평가전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주장 손흥민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태극전사들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내일 경기가 저희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꼭 승리로 보답해 드리고, 선수들도 그런 열망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부임 후 4경기째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 감독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좋은 경기를 펼치고 승리하고 싶습니다. 경쟁은 당연한 것이고 웨일스전이 기대됩니다."]

지난 6월 평가전에서 김민재가 군사 훈련으로 빠졌고, 손흥민이 탈장 수술 후유증을 겪었던 축구대표팀.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지금, 4전 5기 끝의 첫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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