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올해 9번째 우승…이제 아시안게임으로 간다!

입력 2023.09.11 (06:51) 수정 2023.09.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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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이 중국 오픈 정상에 오르며 올해 9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국제대회였는데 여자 단식 세계 최강자임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에게 일본의 야마구치는 더이상 천적이 아니었습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자신감까지 더한 안세영.

[현지 중계 멘트 : "완벽합니다. 정말 완벽한 안세영입니다."]

[현지 중계 멘트 : "굉장한 각도네요!"]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단 14분 만에 1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에서는 영리함이 돋보였습니다.

작은 신장의 야마구치 키를 넘기며 공략했고 역전을 허용한 위기에서도 노련한 완급 조절로 벗어났습니다.

세트 스코어 2대 0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안세영은 특유의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올해 9번째 우승을 만끽했습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상대 후보들을 잇달아 격파해 최종 점검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야마구치 선수랑 할 때는 아무래도 인내심 있게 많이 뛰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그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혼합 복식의 서승재-채유정도 세계선수권 우승의 기운을 이어갔습니다.

빠른 공격과 안정적 수비를 바탕으로 프랑스의 톰 지켈-델핀 델후이를 꺾고 두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항저우에서 2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열린 중국오픈에서 한국 배드민턴은 금메달 2개, 은메달과 동메달 하나를 수확하며 아시안게임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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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1 06:51:33
    • 수정2023-09-11 06: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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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이 중국 오픈 정상에 오르며 올해 9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국제대회였는데 여자 단식 세계 최강자임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에게 일본의 야마구치는 더이상 천적이 아니었습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자신감까지 더한 안세영.

[현지 중계 멘트 : "완벽합니다. 정말 완벽한 안세영입니다."]

[현지 중계 멘트 : "굉장한 각도네요!"]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단 14분 만에 1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에서는 영리함이 돋보였습니다.

작은 신장의 야마구치 키를 넘기며 공략했고 역전을 허용한 위기에서도 노련한 완급 조절로 벗어났습니다.

세트 스코어 2대 0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안세영은 특유의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올해 9번째 우승을 만끽했습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상대 후보들을 잇달아 격파해 최종 점검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야마구치 선수랑 할 때는 아무래도 인내심 있게 많이 뛰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그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혼합 복식의 서승재-채유정도 세계선수권 우승의 기운을 이어갔습니다.

빠른 공격과 안정적 수비를 바탕으로 프랑스의 톰 지켈-델핀 델후이를 꺾고 두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항저우에서 2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열린 중국오픈에서 한국 배드민턴은 금메달 2개, 은메달과 동메달 하나를 수확하며 아시안게임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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