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러, 지난달 흑해 민간 화물선 미사일로 겨냥”

입력 2023.09.12 (06:45) 수정 2023.09.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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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지난달 24일 러시아군이 흑해에서 민간 화물선을 다수의 미사일로 겨냥했다고 현지 시각 11일 말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기밀 해제된 정보 덕에 이 사실을 알게 됐으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얼마나 절박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과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아조우해에 있는 러시아군 흑해 함대 미사일 모함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두 발 등 미사일이 오데사항을 향해 발사됐으나 우크라이나군이 성공적으로 이를 요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외무부는 표적이 그곳에 정박해있던 라이베리아 국적 화물선 ‘프리머스’였으며, 세네갈로 가는 철강을 싣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7월 흑해 곡물 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뒤로 흑해에서 민간 선박을 위협한다고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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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총리 “러, 지난달 흑해 민간 화물선 미사일로 겨냥”
    • 입력 2023-09-12 06:45:30
    • 수정2023-09-12 06:55:57
    국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지난달 24일 러시아군이 흑해에서 민간 화물선을 다수의 미사일로 겨냥했다고 현지 시각 11일 말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기밀 해제된 정보 덕에 이 사실을 알게 됐으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얼마나 절박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과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아조우해에 있는 러시아군 흑해 함대 미사일 모함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두 발 등 미사일이 오데사항을 향해 발사됐으나 우크라이나군이 성공적으로 이를 요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외무부는 표적이 그곳에 정박해있던 라이베리아 국적 화물선 ‘프리머스’였으며, 세네갈로 가는 철강을 싣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7월 흑해 곡물 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뒤로 흑해에서 민간 선박을 위협한다고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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