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폭염·가뭄’ 반도체 기업, 전력·물 관리 비상

입력 2023.09.12 (12:30) 수정 2023.09.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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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반도체 위탁생산을 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이상기후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현지에 나와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폭염으로 인해 전력 공급이 중단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40도를 넘는 폭염이 3개월 가까이 이어지면서, 현지에 있는 기업들이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텍사스주 오스틴에 파운드리 공장이 있고, 인근 테일러에도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는 공장이 건설 중인데요.

지난 2021년 2월 한파로 인해 오스틴에 약 3일간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우리 돈 4천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바 있습니다.

타이완의 TSMC 역시 애리조나주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짓고 있는데, 가뭄이 길어지면서 현장에 물 공급이 제한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업계에선 향후 반도체 기업들이 국가를 선택할 때 기후와 물, 전력 인프라를 중요한 요소로 삼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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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폭염·가뭄’ 반도체 기업, 전력·물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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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13 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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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반도체 위탁생산을 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이상기후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현지에 나와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폭염으로 인해 전력 공급이 중단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40도를 넘는 폭염이 3개월 가까이 이어지면서, 현지에 있는 기업들이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텍사스주 오스틴에 파운드리 공장이 있고, 인근 테일러에도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는 공장이 건설 중인데요.

지난 2021년 2월 한파로 인해 오스틴에 약 3일간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우리 돈 4천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바 있습니다.

타이완의 TSMC 역시 애리조나주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짓고 있는데, 가뭄이 길어지면서 현장에 물 공급이 제한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업계에선 향후 반도체 기업들이 국가를 선택할 때 기후와 물, 전력 인프라를 중요한 요소로 삼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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