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북·러 거래 대상은?

[앵커]

그럼 여기서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모시고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숨은 얘기들 더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베일에 싸여있던 북러 정상회담이 점점 가시권에 들어오는 모양샙니다.

일단 푸틴 대통령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언급하면서 두 정상의 만남 장소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죠.

여기, 어딥니까?

[앵커]

여기서 회담이 끝나면 수호이 전투기 공장으로 함께 이동할 가능성까지 점쳐집니다.

여기는 또 왜 가는 겁니까?

[앵커]

만나는 장소도 그렇고, 김정은 위원장이 대동하는 인물들의 면면을 봐도 결국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무기 거래일 가능성이 크죠.

러시아가 북한에 가장 원하는 무기가 뭡니까?

[앵커]

4년 전 북러 정상의 첫 만남은,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에 이뤄진 만큼, 김정은 위원장이 더 다급했다고도 볼 수 있을 텐데요.

이번엔 당장 전쟁을 치르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더 절박하다고 봐야 합니까?

[앵커]

우리로서는 북한이 러시아에서 뭘 받아올 것이냐가 더 관심입니다.

핵 무력을 완성할 첨단 기술, 구체적으로 뭘 가지고 올 수 있습니까?

[앵커]

러시아가 핵 관련 핵심기술까지 넘겨준다면, 북한의 도발과 안보 위협, 어느 정도로 커지는 겁니까?

[앵커]

그런데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입니다.

무기 거래를 포함해 군사 협력을 대놓고 내세우면서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할 수 있겠습니까?

인도적 지원 정도의 경제 협력으로 마무리될 가능성, 없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