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김밥도 겨우”…27년째 ‘3천 원’ 소방 출동간식비

입력 2023.09.13 (07:38) 수정 2023.09.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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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보시죠. '3천 원'.

요즘 물가에 3천 원 가지고 뭘 사먹을 수 있을까요.

김밥이나 라면도 쉽지 않죠.

그런데 소방대원들이 야간에 현장 출동을 하면 받는 간식비가 3천 원이라고 합니다.

강원도 소방대원의 얘깁니다.

1997년부터 1인당 3천 원을 지급했다니까 무려 27년간 동결된 셈입니다.

이마저도 당일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고 합니다.

강원도에선 밤에 문을 연 가게도 많지 않아서,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다고 소방대원은 하소연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야근 근무하는 대원들에게 하루 5천 원의 출동간식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 월 단위로 한꺼번에 지급돼서, 보다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출동소방비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는데...

여전히 불만이 적지 않은 듯 합니다.

강원도는 산불이 잦아서 소방대원들 고생도 많은 지역이죠.

적절한 처우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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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3 07:38:18
    • 수정2023-09-13 07: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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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보시죠. '3천 원'.

요즘 물가에 3천 원 가지고 뭘 사먹을 수 있을까요.

김밥이나 라면도 쉽지 않죠.

그런데 소방대원들이 야간에 현장 출동을 하면 받는 간식비가 3천 원이라고 합니다.

강원도 소방대원의 얘깁니다.

1997년부터 1인당 3천 원을 지급했다니까 무려 27년간 동결된 셈입니다.

이마저도 당일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고 합니다.

강원도에선 밤에 문을 연 가게도 많지 않아서,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다고 소방대원은 하소연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야근 근무하는 대원들에게 하루 5천 원의 출동간식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 월 단위로 한꺼번에 지급돼서, 보다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출동소방비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는데...

여전히 불만이 적지 않은 듯 합니다.

강원도는 산불이 잦아서 소방대원들 고생도 많은 지역이죠.

적절한 처우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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