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상승세’ KIA…내친 김에 2위 정조준

[앵커]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가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가을 야구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홈에서 롯데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경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경기 초반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챔피언스필드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비 때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40분 정도 늦게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2회초에 접어들었습니다.

기아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는 현재까지 0대0입니다.

기아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기아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오늘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는 평일인데도 많은 야구팬이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힘찬 함성을 외치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지난주에 10년 만에 9연승을 기록했는데요.

주말 4연전에서 선두 엘지를 상대로 3승 1패를 기록하며 SSG랜더스를 제치고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기아는 현재 2위 KT와 3경기 차이가 나고 3위 NC와는 2경기 반 차이입니다.

오늘부터 치러지는 홈 5연전이 가을야구 진출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과 내일은 롯데 2연전을 모레부터는 두산과 3연전을 펼칩니다.

올해 롯데와는 7승 7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두산과의 상대전적은 4승 8패로 열세입니다.

기아는 지난주 팀타율이 3할 2푼 5리로 10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데요.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이번주 홈 팬들 앞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