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멸종위기 들창코원숭이 개체수 증가

입력 2023.09.14 (09:45) 수정 2023.09.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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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윈난성 라오쥔산에서 멸종위기 희귀 동물 '들창코원숭이'의 개체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윈난성 리장시 서북부에 있는 라오쥔산.

인도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의 충돌로 생겨난 거대한 습곡 지대로 천혜의 자연 자원을 보유한 곳입니다.

특히 해발 3천 200m 지점 원시림에는 국가 일급 보호 동물로 지정된 들창코원숭이 서식지가 있습니다.

다년간의 관찰을 통해 들창코원숭이 개체 수가 조사 초기 180마리에서 330마리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입술이 붉어 사람 얼굴을 많이 닮았지만 서식지는 사람의 간섭이 거의 없는 곳입니다.

[장즈샹/국가 임초국 수석 전문가 : "들창코원숭이는 소나무겨우살이를 먹이로 많이 얻을 수 있어서 그늘에 강한 상록침엽수림을 아주 좋아합니다."]

원시림 지표종인 들창코원숭이의 개체 수 증가는 라오쥔산의 생태 환경 보존 상태를 잘 나타내고 있고, 다른 희귀 동물도 다수 발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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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멸종위기 들창코원숭이 개체수 증가
    • 입력 2023-09-14 09:45:47
    • 수정2023-09-14 09: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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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윈난성 라오쥔산에서 멸종위기 희귀 동물 '들창코원숭이'의 개체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윈난성 리장시 서북부에 있는 라오쥔산.

인도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의 충돌로 생겨난 거대한 습곡 지대로 천혜의 자연 자원을 보유한 곳입니다.

특히 해발 3천 200m 지점 원시림에는 국가 일급 보호 동물로 지정된 들창코원숭이 서식지가 있습니다.

다년간의 관찰을 통해 들창코원숭이 개체 수가 조사 초기 180마리에서 330마리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입술이 붉어 사람 얼굴을 많이 닮았지만 서식지는 사람의 간섭이 거의 없는 곳입니다.

[장즈샹/국가 임초국 수석 전문가 : "들창코원숭이는 소나무겨우살이를 먹이로 많이 얻을 수 있어서 그늘에 강한 상록침엽수림을 아주 좋아합니다."]

원시림 지표종인 들창코원숭이의 개체 수 증가는 라오쥔산의 생태 환경 보존 상태를 잘 나타내고 있고, 다른 희귀 동물도 다수 발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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