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올 첫 단풍 29일 시작…앞으로 9월 단풍 못 볼 수도”

입력 2023.09.14 (12:31) 수정 2023.09.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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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울긋불긋 물드는 단풍을 보면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올해 첫 단풍은 다가오는 추석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9월에 물드는 단풍은 앞으로 보기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습니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첫 단풍은 추석 연휴인 29일 설악산에서 시작돼, 하루 20~25km 속도로 남하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가을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우리나라에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다는데요.

최근 5년과 1990년대의 첫 단풍 시기를 비교해보면 지리산은 11일, 오대산은 5일 늦어졌고, 단풍 절정 시기 역시 지리산은 8일, 북한산은 5일 늦어졌습니다.

9월과 10월 평균 온도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5년 9월과 10월의 전국 평균 기온을 보면, 1990년대보다 각각 0.6도, 0.3도 상승해, 앞으로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 우리나라에 9월 단풍은 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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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4 12:31:05
    • 수정2023-09-18 09: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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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물드는 단풍을 보면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올해 첫 단풍은 다가오는 추석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9월에 물드는 단풍은 앞으로 보기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습니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첫 단풍은 추석 연휴인 29일 설악산에서 시작돼, 하루 20~25km 속도로 남하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가을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우리나라에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다는데요.

최근 5년과 1990년대의 첫 단풍 시기를 비교해보면 지리산은 11일, 오대산은 5일 늦어졌고, 단풍 절정 시기 역시 지리산은 8일, 북한산은 5일 늦어졌습니다.

9월과 10월 평균 온도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5년 9월과 10월의 전국 평균 기온을 보면, 1990년대보다 각각 0.6도, 0.3도 상승해, 앞으로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 우리나라에 9월 단풍은 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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