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도 산업”…세계 국가유산 산업전 열려
입력 2023.09.14 (21:54)
수정 2023.09.1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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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재'는 지난 5월, '국가유산'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보존, 관리 위주였던 문화재 정책을 활용과 진흥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이런 흐름 속에, 국가유산 분야 신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국가유산 산업전이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굴암의 외형을 본뜬 3D 모형입니다.
석굴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이 더욱 쉽고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국보 인왕제색도가 컬러강판에 인쇄됐습니다.
질감까지 살린 이 작품을 통해, 시각장애인도 문화유산을 손끝으로 향유할 수 있습니다.
[최영덕/도금강판 생산업체 관계자 : "보통 명화들은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 어려웠는데 철 위에 내식성이 좋다 보니까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보실 수 있고요."]
문화유산 분야 신기술을 소개하고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세계 국가유산 산업전이 경주에서 개막했습니다.
7회째인 올해는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에 따라 문화재 산업전에서 국가유산 산업전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규모는 96개 업체, 330여 개 전시관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최응천/문화재청장 : "헤리티지(유산) 개념으로 전 세계의 문화유산과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보시면 되겠고요. 디지털, 문화유산 관련 산업 이런 것들이 총 망라된 전시회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산업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고령 지산동 가야고분군 홍보관도 운영됩니다.
학술대회와 채용박람회,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고, 관람객 명찰이 있으면 경주 대릉원 천마총 등 7곳을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신라 왕경 복원사업도 미리 디지털로 재현해보는 등 문화콘텐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우리 경주를 스마트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도시 경북에서 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번 산업전은 오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문화재'는 지난 5월, '국가유산'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보존, 관리 위주였던 문화재 정책을 활용과 진흥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이런 흐름 속에, 국가유산 분야 신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국가유산 산업전이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굴암의 외형을 본뜬 3D 모형입니다.
석굴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이 더욱 쉽고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국보 인왕제색도가 컬러강판에 인쇄됐습니다.
질감까지 살린 이 작품을 통해, 시각장애인도 문화유산을 손끝으로 향유할 수 있습니다.
[최영덕/도금강판 생산업체 관계자 : "보통 명화들은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 어려웠는데 철 위에 내식성이 좋다 보니까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보실 수 있고요."]
문화유산 분야 신기술을 소개하고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세계 국가유산 산업전이 경주에서 개막했습니다.
7회째인 올해는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에 따라 문화재 산업전에서 국가유산 산업전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규모는 96개 업체, 330여 개 전시관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최응천/문화재청장 : "헤리티지(유산) 개념으로 전 세계의 문화유산과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보시면 되겠고요. 디지털, 문화유산 관련 산업 이런 것들이 총 망라된 전시회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산업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고령 지산동 가야고분군 홍보관도 운영됩니다.
학술대회와 채용박람회,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고, 관람객 명찰이 있으면 경주 대릉원 천마총 등 7곳을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신라 왕경 복원사업도 미리 디지털로 재현해보는 등 문화콘텐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우리 경주를 스마트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도시 경북에서 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번 산업전은 오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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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유산도 산업”…세계 국가유산 산업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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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14 21:54:25
- 수정2023-09-15 00:55:15
[앵커]
'문화재'는 지난 5월, '국가유산'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보존, 관리 위주였던 문화재 정책을 활용과 진흥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이런 흐름 속에, 국가유산 분야 신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국가유산 산업전이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굴암의 외형을 본뜬 3D 모형입니다.
석굴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이 더욱 쉽고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국보 인왕제색도가 컬러강판에 인쇄됐습니다.
질감까지 살린 이 작품을 통해, 시각장애인도 문화유산을 손끝으로 향유할 수 있습니다.
[최영덕/도금강판 생산업체 관계자 : "보통 명화들은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 어려웠는데 철 위에 내식성이 좋다 보니까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보실 수 있고요."]
문화유산 분야 신기술을 소개하고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세계 국가유산 산업전이 경주에서 개막했습니다.
7회째인 올해는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에 따라 문화재 산업전에서 국가유산 산업전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규모는 96개 업체, 330여 개 전시관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최응천/문화재청장 : "헤리티지(유산) 개념으로 전 세계의 문화유산과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보시면 되겠고요. 디지털, 문화유산 관련 산업 이런 것들이 총 망라된 전시회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산업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고령 지산동 가야고분군 홍보관도 운영됩니다.
학술대회와 채용박람회,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고, 관람객 명찰이 있으면 경주 대릉원 천마총 등 7곳을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신라 왕경 복원사업도 미리 디지털로 재현해보는 등 문화콘텐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우리 경주를 스마트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도시 경북에서 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번 산업전은 오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문화재'는 지난 5월, '국가유산'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보존, 관리 위주였던 문화재 정책을 활용과 진흥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이런 흐름 속에, 국가유산 분야 신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국가유산 산업전이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굴암의 외형을 본뜬 3D 모형입니다.
석굴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이 더욱 쉽고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국보 인왕제색도가 컬러강판에 인쇄됐습니다.
질감까지 살린 이 작품을 통해, 시각장애인도 문화유산을 손끝으로 향유할 수 있습니다.
[최영덕/도금강판 생산업체 관계자 : "보통 명화들은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 어려웠는데 철 위에 내식성이 좋다 보니까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보실 수 있고요."]
문화유산 분야 신기술을 소개하고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세계 국가유산 산업전이 경주에서 개막했습니다.
7회째인 올해는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에 따라 문화재 산업전에서 국가유산 산업전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규모는 96개 업체, 330여 개 전시관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최응천/문화재청장 : "헤리티지(유산) 개념으로 전 세계의 문화유산과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보시면 되겠고요. 디지털, 문화유산 관련 산업 이런 것들이 총 망라된 전시회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산업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고령 지산동 가야고분군 홍보관도 운영됩니다.
학술대회와 채용박람회,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고, 관람객 명찰이 있으면 경주 대릉원 천마총 등 7곳을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신라 왕경 복원사업도 미리 디지털로 재현해보는 등 문화콘텐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우리 경주를 스마트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도시 경북에서 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번 산업전은 오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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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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