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개시…열차 운행 차질

입력 2023.09.15 (06:02) 수정 2023.09.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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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서행 KTX' 운행 등을 요구해온 철도 노조가 어제부터 나흘 간 1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KTX와 일반열차 등의 운행률이 20% 넘게 줄어들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출근 시간이 되면서 파업 여파가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시작된 철도 노조 파업은 글피(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이어지게 됩니다.

이 시기 전국에서 천백여 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될 전망인데요.

당장 어제부터 일부 열차 예매가 취소됐고, 현재 부산, 울산행 KTX 등 주요 노선은 상당 부분 매진됐습니다.

파업에 참여한 철도노조 소속 직원은 출근대상자 만 2천9백 명 가운데 2천8백 명으로 집계됩니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은 KTX는 평시 대비 76%, 여객열차는 68%, 수도권 전철은 83%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또 화물 열차는 27% 수준으로만 운행할 수 있어 긴급 화물 위주로만 수송하게 됩니다.

어제 철도노조는 서울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수서행 KTX 운행과 4조 2교대 전면시행 등을 요구하며 파업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앞서 코레일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우선, 필수유지 인력과 내외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조의 이번 파업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 사항을 핵심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정당성이 없다고 규정하고, 파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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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총파업 개시…열차 운행 차질
    • 입력 2023-09-15 06:02:13
    • 수정2023-09-15 13:03:03
    뉴스광장 1부
[앵커]

'수서행 KTX' 운행 등을 요구해온 철도 노조가 어제부터 나흘 간 1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KTX와 일반열차 등의 운행률이 20% 넘게 줄어들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출근 시간이 되면서 파업 여파가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시작된 철도 노조 파업은 글피(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이어지게 됩니다.

이 시기 전국에서 천백여 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될 전망인데요.

당장 어제부터 일부 열차 예매가 취소됐고, 현재 부산, 울산행 KTX 등 주요 노선은 상당 부분 매진됐습니다.

파업에 참여한 철도노조 소속 직원은 출근대상자 만 2천9백 명 가운데 2천8백 명으로 집계됩니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은 KTX는 평시 대비 76%, 여객열차는 68%, 수도권 전철은 83%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또 화물 열차는 27% 수준으로만 운행할 수 있어 긴급 화물 위주로만 수송하게 됩니다.

어제 철도노조는 서울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수서행 KTX 운행과 4조 2교대 전면시행 등을 요구하며 파업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앞서 코레일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우선, 필수유지 인력과 내외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조의 이번 파업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 사항을 핵심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정당성이 없다고 규정하고, 파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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