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하바롭스크로 이동…푸틴 “대북제재 안에서 군사협력 가능”
입력 2023.09.15 (07:06)
수정 2023.09.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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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5개월 만에 성사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 러시아의 첨단 전투기 공장을 시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대북제재 틀 안에서도 북한과 군사기술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용 열차를 타고 러시아 하바롭스크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방문을 예고한 '콤소몰스크 나 아무레'의 기차역에선 주변을 정비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이곳에 있는 첨단 전투기 생산 공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잠수함과 군함 건조 시설이 있는 현지 조선소도 찾을 걸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 일행의 마지막 방문지는 블라디보스토크가 될 전망입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김 위원장이 직접 군함에 탑승하고, 훈련을 참관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러시아가 김 위원장에게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하게 되는 셈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유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대북 제재의 틀 안에서 북한과 군사 기술 분야 협력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글쎄요. (북한과의 군사협력에 대한) 몇 가지 제약이 있는데 러시아는 이 모든 제약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일정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은 내일 밤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담의 후속조치로 북·러 두 나라의 교류와 협력은 더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경제 통상과 과학 기술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위원회를 재추진하기로 했고, 다음 달에는 북러 두 나라 외교장관이 북한에서 만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문종원
4년 5개월 만에 성사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 러시아의 첨단 전투기 공장을 시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대북제재 틀 안에서도 북한과 군사기술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용 열차를 타고 러시아 하바롭스크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방문을 예고한 '콤소몰스크 나 아무레'의 기차역에선 주변을 정비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이곳에 있는 첨단 전투기 생산 공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잠수함과 군함 건조 시설이 있는 현지 조선소도 찾을 걸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 일행의 마지막 방문지는 블라디보스토크가 될 전망입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김 위원장이 직접 군함에 탑승하고, 훈련을 참관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러시아가 김 위원장에게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하게 되는 셈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유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대북 제재의 틀 안에서 북한과 군사 기술 분야 협력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글쎄요. (북한과의 군사협력에 대한) 몇 가지 제약이 있는데 러시아는 이 모든 제약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일정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은 내일 밤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담의 후속조치로 북·러 두 나라의 교류와 협력은 더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경제 통상과 과학 기술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위원회를 재추진하기로 했고, 다음 달에는 북러 두 나라 외교장관이 북한에서 만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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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하바롭스크로 이동…푸틴 “대북제재 안에서 군사협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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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15 07:06:34
- 수정2023-09-15 07:10:38
[앵커]
4년 5개월 만에 성사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 러시아의 첨단 전투기 공장을 시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대북제재 틀 안에서도 북한과 군사기술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용 열차를 타고 러시아 하바롭스크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방문을 예고한 '콤소몰스크 나 아무레'의 기차역에선 주변을 정비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이곳에 있는 첨단 전투기 생산 공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잠수함과 군함 건조 시설이 있는 현지 조선소도 찾을 걸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 일행의 마지막 방문지는 블라디보스토크가 될 전망입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김 위원장이 직접 군함에 탑승하고, 훈련을 참관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러시아가 김 위원장에게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하게 되는 셈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유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대북 제재의 틀 안에서 북한과 군사 기술 분야 협력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글쎄요. (북한과의 군사협력에 대한) 몇 가지 제약이 있는데 러시아는 이 모든 제약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일정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은 내일 밤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담의 후속조치로 북·러 두 나라의 교류와 협력은 더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경제 통상과 과학 기술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위원회를 재추진하기로 했고, 다음 달에는 북러 두 나라 외교장관이 북한에서 만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문종원
4년 5개월 만에 성사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 러시아의 첨단 전투기 공장을 시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대북제재 틀 안에서도 북한과 군사기술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용 열차를 타고 러시아 하바롭스크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방문을 예고한 '콤소몰스크 나 아무레'의 기차역에선 주변을 정비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이곳에 있는 첨단 전투기 생산 공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잠수함과 군함 건조 시설이 있는 현지 조선소도 찾을 걸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 일행의 마지막 방문지는 블라디보스토크가 될 전망입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김 위원장이 직접 군함에 탑승하고, 훈련을 참관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러시아가 김 위원장에게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하게 되는 셈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유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대북 제재의 틀 안에서 북한과 군사 기술 분야 협력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글쎄요. (북한과의 군사협력에 대한) 몇 가지 제약이 있는데 러시아는 이 모든 제약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일정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은 내일 밤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담의 후속조치로 북·러 두 나라의 교류와 협력은 더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경제 통상과 과학 기술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위원회를 재추진하기로 했고, 다음 달에는 북러 두 나라 외교장관이 북한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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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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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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