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부산 북구 브랜드 공연 ‘구포 1919’
입력 2023.09.15 (07:45)
수정 2023.09.15 (11: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 주간의 지역 문화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 시간입니다.
부산 북구의 대표공연인 연극'구포1919'가 무대에 다시 오릅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여 년 전인 1919년 영남 3대 시장이었던 구포시장에서 일어났던 구포만세운동.
그 100주년을 기념해 2019년 제작한 연극 '구포 1919'가 재공연합니다.
극단해풍이 '공연장연계 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만든 '구포 1919'는 5년째 이어오며 북구 대표공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상우/'구포 1919' 극본/연출 : "북구민들이 가지고 있는 구포 만세운동에 대한 자부심이 되게 크셨고요. 그다음에 이제 북구를 쭉 돌아다니다 보니까 이제 구포 당숲이라고 하는 오래된 팽나무 숲이 이렇게 또 있었고, 구포 만세 운동하고 당숲 이야기를 조금 연결을 시켜서 스토리를 좀 만들어봤고요."]
구포시장 장꾼 천여명이 마을 주민과 함께 동참한 구포 만세운동은 일본 경찰의 발포로 9명이 부상을 입기는 했지만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역사적 사실에 마을 사람들이 모시고 있던 장군신의 도움이었다는 연극적 상상력이 더해졌습니다.
특히 연극 '구포 1919'는 전문 연극인 16명과 북구 연극 공동체 온에서 활동하는 시민 배우 29명 등 45명이 무대를 채웁니다.
[김선영/시민극단 '감동진' : "이번에는 너무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좀 더 그때 당시에 사람들의 그 울부짖음 또 한 그런 거를 좀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8살 초등학생부터 82살 노인까지 북구 주민이 함께 만들어 '구포 1919'를 북구대표공연으로 키웠습니다.
[조아율/어린이극단 '소풍' : "처음에는 구포 만세운동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연극을 하면서 연극 선생님이 이때는 뭐 이렇게 했다고 잘 설명을 해주셔서 잘 알게 되었고..."]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100여 년 전 구포시장 역사 현장의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한 주간의 지역 문화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 시간입니다.
부산 북구의 대표공연인 연극'구포1919'가 무대에 다시 오릅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여 년 전인 1919년 영남 3대 시장이었던 구포시장에서 일어났던 구포만세운동.
그 100주년을 기념해 2019년 제작한 연극 '구포 1919'가 재공연합니다.
극단해풍이 '공연장연계 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만든 '구포 1919'는 5년째 이어오며 북구 대표공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상우/'구포 1919' 극본/연출 : "북구민들이 가지고 있는 구포 만세운동에 대한 자부심이 되게 크셨고요. 그다음에 이제 북구를 쭉 돌아다니다 보니까 이제 구포 당숲이라고 하는 오래된 팽나무 숲이 이렇게 또 있었고, 구포 만세 운동하고 당숲 이야기를 조금 연결을 시켜서 스토리를 좀 만들어봤고요."]
구포시장 장꾼 천여명이 마을 주민과 함께 동참한 구포 만세운동은 일본 경찰의 발포로 9명이 부상을 입기는 했지만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역사적 사실에 마을 사람들이 모시고 있던 장군신의 도움이었다는 연극적 상상력이 더해졌습니다.
특히 연극 '구포 1919'는 전문 연극인 16명과 북구 연극 공동체 온에서 활동하는 시민 배우 29명 등 45명이 무대를 채웁니다.
[김선영/시민극단 '감동진' : "이번에는 너무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좀 더 그때 당시에 사람들의 그 울부짖음 또 한 그런 거를 좀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8살 초등학생부터 82살 노인까지 북구 주민이 함께 만들어 '구포 1919'를 북구대표공연으로 키웠습니다.
[조아율/어린이극단 '소풍' : "처음에는 구포 만세운동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연극을 하면서 연극 선생님이 이때는 뭐 이렇게 했다고 잘 설명을 해주셔서 잘 알게 되었고..."]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100여 년 전 구포시장 역사 현장의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톡톡] 부산 북구 브랜드 공연 ‘구포 1919’
-
- 입력 2023-09-15 07:45:44
- 수정2023-09-15 11:29:29
[앵커]
한 주간의 지역 문화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 시간입니다.
부산 북구의 대표공연인 연극'구포1919'가 무대에 다시 오릅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여 년 전인 1919년 영남 3대 시장이었던 구포시장에서 일어났던 구포만세운동.
그 100주년을 기념해 2019년 제작한 연극 '구포 1919'가 재공연합니다.
극단해풍이 '공연장연계 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만든 '구포 1919'는 5년째 이어오며 북구 대표공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상우/'구포 1919' 극본/연출 : "북구민들이 가지고 있는 구포 만세운동에 대한 자부심이 되게 크셨고요. 그다음에 이제 북구를 쭉 돌아다니다 보니까 이제 구포 당숲이라고 하는 오래된 팽나무 숲이 이렇게 또 있었고, 구포 만세 운동하고 당숲 이야기를 조금 연결을 시켜서 스토리를 좀 만들어봤고요."]
구포시장 장꾼 천여명이 마을 주민과 함께 동참한 구포 만세운동은 일본 경찰의 발포로 9명이 부상을 입기는 했지만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역사적 사실에 마을 사람들이 모시고 있던 장군신의 도움이었다는 연극적 상상력이 더해졌습니다.
특히 연극 '구포 1919'는 전문 연극인 16명과 북구 연극 공동체 온에서 활동하는 시민 배우 29명 등 45명이 무대를 채웁니다.
[김선영/시민극단 '감동진' : "이번에는 너무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좀 더 그때 당시에 사람들의 그 울부짖음 또 한 그런 거를 좀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8살 초등학생부터 82살 노인까지 북구 주민이 함께 만들어 '구포 1919'를 북구대표공연으로 키웠습니다.
[조아율/어린이극단 '소풍' : "처음에는 구포 만세운동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연극을 하면서 연극 선생님이 이때는 뭐 이렇게 했다고 잘 설명을 해주셔서 잘 알게 되었고..."]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100여 년 전 구포시장 역사 현장의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한 주간의 지역 문화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 시간입니다.
부산 북구의 대표공연인 연극'구포1919'가 무대에 다시 오릅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여 년 전인 1919년 영남 3대 시장이었던 구포시장에서 일어났던 구포만세운동.
그 100주년을 기념해 2019년 제작한 연극 '구포 1919'가 재공연합니다.
극단해풍이 '공연장연계 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만든 '구포 1919'는 5년째 이어오며 북구 대표공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상우/'구포 1919' 극본/연출 : "북구민들이 가지고 있는 구포 만세운동에 대한 자부심이 되게 크셨고요. 그다음에 이제 북구를 쭉 돌아다니다 보니까 이제 구포 당숲이라고 하는 오래된 팽나무 숲이 이렇게 또 있었고, 구포 만세 운동하고 당숲 이야기를 조금 연결을 시켜서 스토리를 좀 만들어봤고요."]
구포시장 장꾼 천여명이 마을 주민과 함께 동참한 구포 만세운동은 일본 경찰의 발포로 9명이 부상을 입기는 했지만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역사적 사실에 마을 사람들이 모시고 있던 장군신의 도움이었다는 연극적 상상력이 더해졌습니다.
특히 연극 '구포 1919'는 전문 연극인 16명과 북구 연극 공동체 온에서 활동하는 시민 배우 29명 등 45명이 무대를 채웁니다.
[김선영/시민극단 '감동진' : "이번에는 너무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좀 더 그때 당시에 사람들의 그 울부짖음 또 한 그런 거를 좀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8살 초등학생부터 82살 노인까지 북구 주민이 함께 만들어 '구포 1919'를 북구대표공연으로 키웠습니다.
[조아율/어린이극단 '소풍' : "처음에는 구포 만세운동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연극을 하면서 연극 선생님이 이때는 뭐 이렇게 했다고 잘 설명을 해주셔서 잘 알게 되었고..."]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100여 년 전 구포시장 역사 현장의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
-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최재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