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운틴 호러 ‘치악산’…日 애니 ‘여름을 향한 터널’

입력 2023.09.15 (07:53) 수정 2023.09.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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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국이 어수선하던 지난 1980년 이른바 '치악산 괴담'을 모티브로 한 호러 영화 '치악산'이 논란 속에 개봉했습니다.

피아니스트의 고뇌와 열정을 그린 클리식 심리 스릴러 '뮤직 샤펠'도 함께 관객을 찾아갑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김상협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산악바이크 동아리 리더 민준과 팀원들은 민준의 사촌인 현지의 안내로 라이딩 영상을 찍기 위해 치악산으로 갑니다.

현지 아버지의 산장에 머물던 중 40년 전 현지 아버지가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예전에 치악산에서 토막 살인이 있었다던데 치악산 괴담이라고... (치악산 괴담?)"]

그날 밤부터 오래된 산장에서 며칠 동안 머무는 동안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여기 뭔가 있어. (지금 뭐 하는 거야?) 이제 구원받을 시간이에요."]

1980년 시국이 어수선하던 때 치악산에서 발생했던 연쇄 토막 살인 사건을 소재로 했습니다.

사건 당시 시신의 훼손 정도가 너무 잔혹해 언론에 공개되지 못하면서 치악산 괴담은 지난 수십년 간 온라인 등을 통해 확산돼 실체에 대한 궁금증만 더 커진 상탭니다.

[윤균상/영화 '치악산' 민준역 : "한국의 치악산이라는 아름다운 산을 또 외국인분들이 보고 느낄 수 있고 한국에서 만드는 K-미스터리, K-호러는 어떨까라는 호기심도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김예원/영화 '치악산' 현지역 : "다양한 소재가 잘 섞여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장르물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풍성한 느낌을 가져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피아노 영재로 불려온 '제니퍼', 함께 결선에 오른 11명의 경쟁자와 함께 '뮤직 샤펠'이라는 성에 갇혀 1주일 간 연습을 해야 합니다.

["여기선 그런 압박감도 견뎌야 해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특별한 경선 방식을 소재로 한 클래식 심리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뭐야 여기? (안팎의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터널이라는 거지!)"]

터널 안에서는 10초, 바깥 세상에선 6시간, 소원을 들어 주긴 하지만 나이를 백 살 더 먹어야 하는 터널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파트너가 됩니다.

독특한 소재의 판타지 설정이 돋보이는 감성 로맨스 작품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장수경/화면제공:와이드릴리즈(주)·(주)미디어캐슬·해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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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영화] 마운틴 호러 ‘치악산’…日 애니 ‘여름을 향한 터널’
    • 입력 2023-09-15 07:53:06
    • 수정2023-09-15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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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국이 어수선하던 지난 1980년 이른바 '치악산 괴담'을 모티브로 한 호러 영화 '치악산'이 논란 속에 개봉했습니다.

피아니스트의 고뇌와 열정을 그린 클리식 심리 스릴러 '뮤직 샤펠'도 함께 관객을 찾아갑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김상협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산악바이크 동아리 리더 민준과 팀원들은 민준의 사촌인 현지의 안내로 라이딩 영상을 찍기 위해 치악산으로 갑니다.

현지 아버지의 산장에 머물던 중 40년 전 현지 아버지가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예전에 치악산에서 토막 살인이 있었다던데 치악산 괴담이라고... (치악산 괴담?)"]

그날 밤부터 오래된 산장에서 며칠 동안 머무는 동안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여기 뭔가 있어. (지금 뭐 하는 거야?) 이제 구원받을 시간이에요."]

1980년 시국이 어수선하던 때 치악산에서 발생했던 연쇄 토막 살인 사건을 소재로 했습니다.

사건 당시 시신의 훼손 정도가 너무 잔혹해 언론에 공개되지 못하면서 치악산 괴담은 지난 수십년 간 온라인 등을 통해 확산돼 실체에 대한 궁금증만 더 커진 상탭니다.

[윤균상/영화 '치악산' 민준역 : "한국의 치악산이라는 아름다운 산을 또 외국인분들이 보고 느낄 수 있고 한국에서 만드는 K-미스터리, K-호러는 어떨까라는 호기심도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김예원/영화 '치악산' 현지역 : "다양한 소재가 잘 섞여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장르물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풍성한 느낌을 가져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피아노 영재로 불려온 '제니퍼', 함께 결선에 오른 11명의 경쟁자와 함께 '뮤직 샤펠'이라는 성에 갇혀 1주일 간 연습을 해야 합니다.

["여기선 그런 압박감도 견뎌야 해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특별한 경선 방식을 소재로 한 클래식 심리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뭐야 여기? (안팎의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터널이라는 거지!)"]

터널 안에서는 10초, 바깥 세상에선 6시간, 소원을 들어 주긴 하지만 나이를 백 살 더 먹어야 하는 터널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파트너가 됩니다.

독특한 소재의 판타지 설정이 돋보이는 감성 로맨스 작품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장수경/화면제공:와이드릴리즈(주)·(주)미디어캐슬·해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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