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기후변화로 대형 재난 늘어…올해 76조 원 피해”

입력 2023.09.15 (12:27) 수정 2023.09.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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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올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 등 자연재해를 수많은 나라들이 겪었거나 지금도 경험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 현재까지 재난 피해가 76조 4천 2백억 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재난 상황을 보면, 10억 달러 이상, 우리 돈 약 1조 3천억 원 규모로는 23건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에 기록한 22건을 넘어선 건데, 문제는 지난달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허리케인 힐러리와 남부와 중서부의 가뭄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고, 올해가 아직 4개월 남아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국립해양대기청 기후학자는 기후변화로 큰 피해를 주는 재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는 미국 중부와 남부에 걸쳐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지구온난화로 대기와 해양에 더 많은 열에너지가 공급돼 앞으로 더 강력한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늘어날 것이라며, 더 늦기 전에 기후변화를 막고 재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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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5 12:27:39
    • 수정2023-09-18 09: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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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 등 자연재해를 수많은 나라들이 겪었거나 지금도 경험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 현재까지 재난 피해가 76조 4천 2백억 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재난 상황을 보면, 10억 달러 이상, 우리 돈 약 1조 3천억 원 규모로는 23건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에 기록한 22건을 넘어선 건데, 문제는 지난달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허리케인 힐러리와 남부와 중서부의 가뭄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고, 올해가 아직 4개월 남아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국립해양대기청 기후학자는 기후변화로 큰 피해를 주는 재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는 미국 중부와 남부에 걸쳐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지구온난화로 대기와 해양에 더 많은 열에너지가 공급돼 앞으로 더 강력한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늘어날 것이라며, 더 늦기 전에 기후변화를 막고 재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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