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서 “힘에 의한 평화…한미일 협력 강화”

입력 2023.09.15 (19:12) 수정 2023.09.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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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상륙작전 73주년을 맞아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행사가 7년 만에 열렸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윤석열 대통령은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기는 선견부대. 상륙 목표 해안으로 은밀 침투 준비 완료."]

작전 시작을 알리는 무전과 함께 특전대원들의 해상 침투가 시작됩니다.

해안 접근을 막기 위해 설치된 바닷속 지뢰를 제거하고, 함포의 엄호 속에 본격적인 상륙 돌격이 이어집니다.

침투용 고무 보트와 상륙돌격 장갑차가 해상으로 돌격할 때, 공중에선 헬기 등이 지원에 나섭니다.

73년 전 인천상륙작전을 수행했던 노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시 작전이 재현됐습니다.

소형 항모나 다름없는 미 해군 강습상륙함과 캐나다 호위함도 함께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행사를 주관한 윤석열 대통령은, 인천상륙작전이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은 역사적인 작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렇게 희생으로 지킨 자유가 다시 도전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대한민국 타격을 공공연히 운운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더욱 노골적으로…"]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이어 북러 군사협력 움직임도 가시화되는 상황.

윤 대통령은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힘에 의한 평화',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로 맞서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도, 공산세력과 추종세력, 반국가세력이 선전·선동 등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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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서 “힘에 의한 평화…한미일 협력 강화”
    • 입력 2023-09-15 19:12:24
    • 수정2023-09-15 19: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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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상륙작전 73주년을 맞아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행사가 7년 만에 열렸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윤석열 대통령은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기는 선견부대. 상륙 목표 해안으로 은밀 침투 준비 완료."]

작전 시작을 알리는 무전과 함께 특전대원들의 해상 침투가 시작됩니다.

해안 접근을 막기 위해 설치된 바닷속 지뢰를 제거하고, 함포의 엄호 속에 본격적인 상륙 돌격이 이어집니다.

침투용 고무 보트와 상륙돌격 장갑차가 해상으로 돌격할 때, 공중에선 헬기 등이 지원에 나섭니다.

73년 전 인천상륙작전을 수행했던 노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시 작전이 재현됐습니다.

소형 항모나 다름없는 미 해군 강습상륙함과 캐나다 호위함도 함께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행사를 주관한 윤석열 대통령은, 인천상륙작전이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은 역사적인 작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렇게 희생으로 지킨 자유가 다시 도전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대한민국 타격을 공공연히 운운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더욱 노골적으로…"]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이어 북러 군사협력 움직임도 가시화되는 상황.

윤 대통령은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힘에 의한 평화',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로 맞서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도, 공산세력과 추종세력, 반국가세력이 선전·선동 등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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