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지역에 핀 이웃사랑…봉화서 의료복지 봉사활동
입력 2023.09.15 (21:57)
수정 2023.09.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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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 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 산골 마을에 오늘,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의료와 세탁, 이·미용까지 저마다의 재능으로 봉사에 나선 손길들이 수해 마을을 훈훈하게 만들었는데요,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을 어르신들이 체육회관에 모여들었습니다.
혈압을 재고, 건강 상담도 받습니다.
["어르신, 오늘 어디가 제일 불편하세요?"]
지난 집중호우에 주택만 수십여 채가 침수됐던 봉화 춘양면에 의료봉사단이 찾았습니다.
안과와 부인과, 피부과 등 부스마다 무료 진료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가득합니다.
[심동현/안동의료원 피부과 : "병원에 갈 수 없어서 검사하지 못했던 그런 내용들, 진료 내용들, 그러니까 되게 기본적인 것들도 못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거든요. 그런 것들을 도움 드리고 있습니다."]
큰 병원까지 쉽게 가지 못했던 주민들에겐 단비 같습니다.
[홍정호/봉화군 의양2리 이장 : "춘양면에는 병원에 한의원 합쳐서 3~4개 정도 있습니다. 못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같이 이렇게 버스 5대와 무료 봉사해주시니 참 매우 감사합니다."]
집중호우에다 장마를 지나며 묵었던 이불은 개운하게 세탁됩니다.
머리 정돈과 장수 사진도 고맙기만 합니다.
[김기형/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 "수해로 인해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들이 건강상담 이런 것들을 지원해서 빠른 기간 내에 회복돼서 정상적으로 활기찬 삶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해로 TV 수신이 불안한 마을 곳곳엔 수상기 점검 서비스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강인자/봉화군 소천면 : "우리는 차가 있나 뭐 다니지를 못하니까. 시골에서. (이렇게) 해주니까 얼마나 반갑고. 자주 왔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두 달 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 산골 마을에 오늘,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의료와 세탁, 이·미용까지 저마다의 재능으로 봉사에 나선 손길들이 수해 마을을 훈훈하게 만들었는데요,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을 어르신들이 체육회관에 모여들었습니다.
혈압을 재고, 건강 상담도 받습니다.
["어르신, 오늘 어디가 제일 불편하세요?"]
지난 집중호우에 주택만 수십여 채가 침수됐던 봉화 춘양면에 의료봉사단이 찾았습니다.
안과와 부인과, 피부과 등 부스마다 무료 진료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가득합니다.
[심동현/안동의료원 피부과 : "병원에 갈 수 없어서 검사하지 못했던 그런 내용들, 진료 내용들, 그러니까 되게 기본적인 것들도 못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거든요. 그런 것들을 도움 드리고 있습니다."]
큰 병원까지 쉽게 가지 못했던 주민들에겐 단비 같습니다.
[홍정호/봉화군 의양2리 이장 : "춘양면에는 병원에 한의원 합쳐서 3~4개 정도 있습니다. 못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같이 이렇게 버스 5대와 무료 봉사해주시니 참 매우 감사합니다."]
집중호우에다 장마를 지나며 묵었던 이불은 개운하게 세탁됩니다.
머리 정돈과 장수 사진도 고맙기만 합니다.
[김기형/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 "수해로 인해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들이 건강상담 이런 것들을 지원해서 빠른 기간 내에 회복돼서 정상적으로 활기찬 삶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해로 TV 수신이 불안한 마을 곳곳엔 수상기 점검 서비스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강인자/봉화군 소천면 : "우리는 차가 있나 뭐 다니지를 못하니까. 시골에서. (이렇게) 해주니까 얼마나 반갑고. 자주 왔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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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15 21:57:01
- 수정2023-09-15 22:08:55
![](/data/news/title_image/newsmp4/daegu/news9/2023/09/15/40_7775150.jpg)
[앵커]
두 달 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 산골 마을에 오늘,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의료와 세탁, 이·미용까지 저마다의 재능으로 봉사에 나선 손길들이 수해 마을을 훈훈하게 만들었는데요,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을 어르신들이 체육회관에 모여들었습니다.
혈압을 재고, 건강 상담도 받습니다.
["어르신, 오늘 어디가 제일 불편하세요?"]
지난 집중호우에 주택만 수십여 채가 침수됐던 봉화 춘양면에 의료봉사단이 찾았습니다.
안과와 부인과, 피부과 등 부스마다 무료 진료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가득합니다.
[심동현/안동의료원 피부과 : "병원에 갈 수 없어서 검사하지 못했던 그런 내용들, 진료 내용들, 그러니까 되게 기본적인 것들도 못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거든요. 그런 것들을 도움 드리고 있습니다."]
큰 병원까지 쉽게 가지 못했던 주민들에겐 단비 같습니다.
[홍정호/봉화군 의양2리 이장 : "춘양면에는 병원에 한의원 합쳐서 3~4개 정도 있습니다. 못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같이 이렇게 버스 5대와 무료 봉사해주시니 참 매우 감사합니다."]
집중호우에다 장마를 지나며 묵었던 이불은 개운하게 세탁됩니다.
머리 정돈과 장수 사진도 고맙기만 합니다.
[김기형/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 "수해로 인해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들이 건강상담 이런 것들을 지원해서 빠른 기간 내에 회복돼서 정상적으로 활기찬 삶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해로 TV 수신이 불안한 마을 곳곳엔 수상기 점검 서비스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강인자/봉화군 소천면 : "우리는 차가 있나 뭐 다니지를 못하니까. 시골에서. (이렇게) 해주니까 얼마나 반갑고. 자주 왔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두 달 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 산골 마을에 오늘,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의료와 세탁, 이·미용까지 저마다의 재능으로 봉사에 나선 손길들이 수해 마을을 훈훈하게 만들었는데요,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을 어르신들이 체육회관에 모여들었습니다.
혈압을 재고, 건강 상담도 받습니다.
["어르신, 오늘 어디가 제일 불편하세요?"]
지난 집중호우에 주택만 수십여 채가 침수됐던 봉화 춘양면에 의료봉사단이 찾았습니다.
안과와 부인과, 피부과 등 부스마다 무료 진료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가득합니다.
[심동현/안동의료원 피부과 : "병원에 갈 수 없어서 검사하지 못했던 그런 내용들, 진료 내용들, 그러니까 되게 기본적인 것들도 못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거든요. 그런 것들을 도움 드리고 있습니다."]
큰 병원까지 쉽게 가지 못했던 주민들에겐 단비 같습니다.
[홍정호/봉화군 의양2리 이장 : "춘양면에는 병원에 한의원 합쳐서 3~4개 정도 있습니다. 못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같이 이렇게 버스 5대와 무료 봉사해주시니 참 매우 감사합니다."]
집중호우에다 장마를 지나며 묵었던 이불은 개운하게 세탁됩니다.
머리 정돈과 장수 사진도 고맙기만 합니다.
[김기형/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 "수해로 인해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들이 건강상담 이런 것들을 지원해서 빠른 기간 내에 회복돼서 정상적으로 활기찬 삶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해로 TV 수신이 불안한 마을 곳곳엔 수상기 점검 서비스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강인자/봉화군 소천면 : "우리는 차가 있나 뭐 다니지를 못하니까. 시골에서. (이렇게) 해주니까 얼마나 반갑고. 자주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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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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