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동업자 정신’ 실종

입력 2005.09.21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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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구에서 수비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유난히 거친 수비 때문에 특유의 섬세한 농구를 좀처럼 볼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거친 수비가 속출합니다.
골밑으로 치닫는 선수를 뒤에서 미는 등 아찔한 장면도 많습니다.
전주원과 이미선, 박정은 등 간판급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습니다.
거친 수비는 기록에서도 나타나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63.3점으로 역대 최악이었습니다.
농구인들은 거친 수비의 이유를 핸드체킹에서 찾습니다.
수비수가 어떤 형태로든 공격수에 손을 대면 파울이지만 심판들이 이를 느슨하게 적용하면서 싸움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박명수 [우리은행 감독]: “레슬링입니다”

거친 수비는 경기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자칫 선수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입니다.
중흥기를 맞은 여자프로농구에 어느때보다 선수들의 동업자 정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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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농구 ‘동업자 정신’ 실종
    • 입력 2005-09-21 21:50:4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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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구에서 수비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유난히 거친 수비 때문에 특유의 섬세한 농구를 좀처럼 볼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거친 수비가 속출합니다. 골밑으로 치닫는 선수를 뒤에서 미는 등 아찔한 장면도 많습니다. 전주원과 이미선, 박정은 등 간판급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습니다. 거친 수비는 기록에서도 나타나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63.3점으로 역대 최악이었습니다. 농구인들은 거친 수비의 이유를 핸드체킹에서 찾습니다. 수비수가 어떤 형태로든 공격수에 손을 대면 파울이지만 심판들이 이를 느슨하게 적용하면서 싸움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박명수 [우리은행 감독]: “레슬링입니다” 거친 수비는 경기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자칫 선수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입니다. 중흥기를 맞은 여자프로농구에 어느때보다 선수들의 동업자 정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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