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주말 여행객 불편 예상

입력 2023.09.16 (06:50) 수정 2023.09.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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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 여행을 계획한 승객 등 불편이 예상됩니다.

화물열차 운행이 크게 줄어 물류 운송에도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지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아직까지 큰 혼란은 없지만, 고속열차와 수도권 지하철 운행이 평소보다 줄면서 시민 불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70%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KTX는 평소의 68%, 수도권 전철은 76%, 화물열차 운행률은 23%입니다.

파업이 주말 내내 이어지는 만큼, 여행객 불편도 예상되고 있는데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주말 동안 취소됐던 경부선 KTX 열차 13편을 추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화물 열차 운행률 감소로, 물류 운송에도 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철도 수송 의존도가 높은 시멘트 운송량은 평소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시멘트 업계는 물류의 약 20%를 철도 운송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계는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공급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이번 파업의 마무리 시점은 오는 18일 오전 9시지만, 노조는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2차, 3차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국토부는 대화의 창은 열어 놓겠다면서도, 무리한 파업이 계속되는 데 대해 유감이라며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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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주말 여행객 불편 예상
    • 입력 2023-09-16 06:50:28
    • 수정2023-09-16 12:11:01
    뉴스광장 1부
[앵커]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 여행을 계획한 승객 등 불편이 예상됩니다.

화물열차 운행이 크게 줄어 물류 운송에도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지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아직까지 큰 혼란은 없지만, 고속열차와 수도권 지하철 운행이 평소보다 줄면서 시민 불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70%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KTX는 평소의 68%, 수도권 전철은 76%, 화물열차 운행률은 23%입니다.

파업이 주말 내내 이어지는 만큼, 여행객 불편도 예상되고 있는데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주말 동안 취소됐던 경부선 KTX 열차 13편을 추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화물 열차 운행률 감소로, 물류 운송에도 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철도 수송 의존도가 높은 시멘트 운송량은 평소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시멘트 업계는 물류의 약 20%를 철도 운송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계는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공급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이번 파업의 마무리 시점은 오는 18일 오전 9시지만, 노조는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2차, 3차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국토부는 대화의 창은 열어 놓겠다면서도, 무리한 파업이 계속되는 데 대해 유감이라며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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