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호우특보, 내일까지 최고 200mm 비

입력 2023.09.16 (12:00) 수정 2023.09.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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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해안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앞으로 더욱 강해져, 내일까지 최고 200mm의 가을 비 치곤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6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진 경남 창원지역, 도심 도로가 순식간에 물이 들어차 도로가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차량 수십 대가 오도 가도 못한 채 갇혔습니다.

김해지역에서도 순식간에 도로가 물에 잠기자, 한 시민이 나서 배수구를 뚫어보기도 합니다.

오늘 경남 통영 사량도 지역에서는 한 시간에 9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오전부터 빗줄기가 강해진 남해안 지역으론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곳곳에 한 시간에 50mm 안팎의 세찬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남과 경남에 최고 200mm 이상, 강원과 충청, 전북에 최고 120mm,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는 30에서 80mm가량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남해안 지역으론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한 시간에 2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제주지역은 내일 밤까지, 영남 지역은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가을비 치곤 많고 강한 비가 예보된 만큼, 피해가 없도록 계곡이나 하천변 지하차도 접근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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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 호우특보, 내일까지 최고 200mm 비
    • 입력 2023-09-16 12:00:11
    • 수정2023-09-16 21:44:44
    뉴스 12
[앵커]

남해안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앞으로 더욱 강해져, 내일까지 최고 200mm의 가을 비 치곤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6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진 경남 창원지역, 도심 도로가 순식간에 물이 들어차 도로가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차량 수십 대가 오도 가도 못한 채 갇혔습니다.

김해지역에서도 순식간에 도로가 물에 잠기자, 한 시민이 나서 배수구를 뚫어보기도 합니다.

오늘 경남 통영 사량도 지역에서는 한 시간에 9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오전부터 빗줄기가 강해진 남해안 지역으론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곳곳에 한 시간에 50mm 안팎의 세찬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남과 경남에 최고 200mm 이상, 강원과 충청, 전북에 최고 120mm,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는 30에서 80mm가량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남해안 지역으론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한 시간에 2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제주지역은 내일 밤까지, 영남 지역은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가을비 치곤 많고 강한 비가 예보된 만큼, 피해가 없도록 계곡이나 하천변 지하차도 접근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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