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5박 6일 방러 마무리…“11월 평양서 정부간 위원회”
입력 2023.09.18 (07:03)
수정 2023.09.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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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박 6일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 오후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11월엔 정부간 위원회를 평양에서 열기로 하는 등 북러간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방문일정을 마무리하고 어제 오후 북한으로 떠났습니다.
발레 공연에, 러시아에 유학 중인 북한 학생들과도 만났고 사료업체도 방문했습니다.
군사장비 시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연해주에서 생산한 각종 드론과 방탄복 등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로 전달됐습니다.
[올레그 코제먀코/러시아 연해주 주지사 : "지금 보시는 제품들을 전달할 겁니다. 저희는 공급할 준비도 돼 있습니다."]
지난 13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고 체결된 협정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김 위원장의 군사시설 방문 등 양국의 군사적 밀착 움직임은 서방에 경고를 던졌습니다.
북러간 실질적 교류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당장 오는 11월엔 러시아와 북한의 정부간위원회가 평양에서 열리고, 러시아의 무역과 관광, 농업 분야 대규모 대표단이 방북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푸틴 대통령은 올 가을 방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이번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으로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성기가 열리고 있다고 했고, 러시아는 북한을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에 대한 제재는 러시아가 아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선언한 것"이라며 서방의 압력과 상관없이 북한과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모스크바에서 중국과 러시아 외교수장이 만나 북러회담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북중러의 밀착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서호정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박 6일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 오후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11월엔 정부간 위원회를 평양에서 열기로 하는 등 북러간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방문일정을 마무리하고 어제 오후 북한으로 떠났습니다.
발레 공연에, 러시아에 유학 중인 북한 학생들과도 만났고 사료업체도 방문했습니다.
군사장비 시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연해주에서 생산한 각종 드론과 방탄복 등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로 전달됐습니다.
[올레그 코제먀코/러시아 연해주 주지사 : "지금 보시는 제품들을 전달할 겁니다. 저희는 공급할 준비도 돼 있습니다."]
지난 13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고 체결된 협정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김 위원장의 군사시설 방문 등 양국의 군사적 밀착 움직임은 서방에 경고를 던졌습니다.
북러간 실질적 교류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당장 오는 11월엔 러시아와 북한의 정부간위원회가 평양에서 열리고, 러시아의 무역과 관광, 농업 분야 대규모 대표단이 방북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푸틴 대통령은 올 가을 방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이번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으로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성기가 열리고 있다고 했고, 러시아는 북한을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에 대한 제재는 러시아가 아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선언한 것"이라며 서방의 압력과 상관없이 북한과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모스크바에서 중국과 러시아 외교수장이 만나 북러회담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북중러의 밀착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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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5박 6일 방러 마무리…“11월 평양서 정부간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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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18 09:22:47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박 6일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 오후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11월엔 정부간 위원회를 평양에서 열기로 하는 등 북러간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방문일정을 마무리하고 어제 오후 북한으로 떠났습니다.
발레 공연에, 러시아에 유학 중인 북한 학생들과도 만났고 사료업체도 방문했습니다.
군사장비 시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연해주에서 생산한 각종 드론과 방탄복 등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로 전달됐습니다.
[올레그 코제먀코/러시아 연해주 주지사 : "지금 보시는 제품들을 전달할 겁니다. 저희는 공급할 준비도 돼 있습니다."]
지난 13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고 체결된 협정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김 위원장의 군사시설 방문 등 양국의 군사적 밀착 움직임은 서방에 경고를 던졌습니다.
북러간 실질적 교류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당장 오는 11월엔 러시아와 북한의 정부간위원회가 평양에서 열리고, 러시아의 무역과 관광, 농업 분야 대규모 대표단이 방북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푸틴 대통령은 올 가을 방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이번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으로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성기가 열리고 있다고 했고, 러시아는 북한을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에 대한 제재는 러시아가 아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선언한 것"이라며 서방의 압력과 상관없이 북한과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모스크바에서 중국과 러시아 외교수장이 만나 북러회담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북중러의 밀착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서호정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박 6일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 오후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11월엔 정부간 위원회를 평양에서 열기로 하는 등 북러간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방문일정을 마무리하고 어제 오후 북한으로 떠났습니다.
발레 공연에, 러시아에 유학 중인 북한 학생들과도 만났고 사료업체도 방문했습니다.
군사장비 시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연해주에서 생산한 각종 드론과 방탄복 등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로 전달됐습니다.
[올레그 코제먀코/러시아 연해주 주지사 : "지금 보시는 제품들을 전달할 겁니다. 저희는 공급할 준비도 돼 있습니다."]
지난 13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고 체결된 협정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김 위원장의 군사시설 방문 등 양국의 군사적 밀착 움직임은 서방에 경고를 던졌습니다.
북러간 실질적 교류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당장 오는 11월엔 러시아와 북한의 정부간위원회가 평양에서 열리고, 러시아의 무역과 관광, 농업 분야 대규모 대표단이 방북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푸틴 대통령은 올 가을 방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이번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으로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성기가 열리고 있다고 했고, 러시아는 북한을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에 대한 제재는 러시아가 아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선언한 것"이라며 서방의 압력과 상관없이 북한과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모스크바에서 중국과 러시아 외교수장이 만나 북러회담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북중러의 밀착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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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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