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과일인 줄 알고 잘랐더니 스티로폼이…
입력 2023.09.18 (10:54)
수정 2023.09.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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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유난히 과일값이 비싸게 느껴지는데요.
우리나라 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남미 페루에서는 이상기후로 때문에 레몬과 라임의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치솟았다는데요.
그러자 가짜 과일 사기꾼이 등장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잘 익은 초록색 라임을 반으로 가르자, 즙이 터지는 과육 대신 새하얀 뭔가가 가득 차 있는데요.
바로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스티로폼 가루입니다.
상큼한 맛이 매력인 라임과 레몬은 페루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식재료로 특히 페루의 대표 해산물 요리인 세비체를 만들 때 절대 빠질 수 없는데요.
그런데 올해는 엘니뇨의 여파로 비가 너무 많이 내리는 바람에 라임과 레몬의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그 가격이 두달 전과 비교해 최대 네다섯배 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이 과일들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직거래를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까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는데요.
실제로 현지 온라인상에선 스티로폼으로 만든 가짜 라임과 작은 청사과가 반이나 섞여 있는 라임 자루를 받았다며 가짜 과일 판매상을 고발하는 영상이 게시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들 과일 가격이 연말까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페루에선 이와 관련한 사기 피해 역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유난히 과일값이 비싸게 느껴지는데요.
우리나라 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남미 페루에서는 이상기후로 때문에 레몬과 라임의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치솟았다는데요.
그러자 가짜 과일 사기꾼이 등장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잘 익은 초록색 라임을 반으로 가르자, 즙이 터지는 과육 대신 새하얀 뭔가가 가득 차 있는데요.
바로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스티로폼 가루입니다.
상큼한 맛이 매력인 라임과 레몬은 페루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식재료로 특히 페루의 대표 해산물 요리인 세비체를 만들 때 절대 빠질 수 없는데요.
그런데 올해는 엘니뇨의 여파로 비가 너무 많이 내리는 바람에 라임과 레몬의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그 가격이 두달 전과 비교해 최대 네다섯배 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이 과일들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직거래를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까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는데요.
실제로 현지 온라인상에선 스티로폼으로 만든 가짜 라임과 작은 청사과가 반이나 섞여 있는 라임 자루를 받았다며 가짜 과일 판매상을 고발하는 영상이 게시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들 과일 가격이 연말까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페루에선 이와 관련한 사기 피해 역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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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더뉴스] 과일인 줄 알고 잘랐더니 스티로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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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18 11:01:56
[앵커]
올해 유난히 과일값이 비싸게 느껴지는데요.
우리나라 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남미 페루에서는 이상기후로 때문에 레몬과 라임의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치솟았다는데요.
그러자 가짜 과일 사기꾼이 등장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잘 익은 초록색 라임을 반으로 가르자, 즙이 터지는 과육 대신 새하얀 뭔가가 가득 차 있는데요.
바로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스티로폼 가루입니다.
상큼한 맛이 매력인 라임과 레몬은 페루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식재료로 특히 페루의 대표 해산물 요리인 세비체를 만들 때 절대 빠질 수 없는데요.
그런데 올해는 엘니뇨의 여파로 비가 너무 많이 내리는 바람에 라임과 레몬의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그 가격이 두달 전과 비교해 최대 네다섯배 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이 과일들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직거래를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까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는데요.
실제로 현지 온라인상에선 스티로폼으로 만든 가짜 라임과 작은 청사과가 반이나 섞여 있는 라임 자루를 받았다며 가짜 과일 판매상을 고발하는 영상이 게시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들 과일 가격이 연말까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페루에선 이와 관련한 사기 피해 역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유난히 과일값이 비싸게 느껴지는데요.
우리나라 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남미 페루에서는 이상기후로 때문에 레몬과 라임의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치솟았다는데요.
그러자 가짜 과일 사기꾼이 등장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잘 익은 초록색 라임을 반으로 가르자, 즙이 터지는 과육 대신 새하얀 뭔가가 가득 차 있는데요.
바로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스티로폼 가루입니다.
상큼한 맛이 매력인 라임과 레몬은 페루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식재료로 특히 페루의 대표 해산물 요리인 세비체를 만들 때 절대 빠질 수 없는데요.
그런데 올해는 엘니뇨의 여파로 비가 너무 많이 내리는 바람에 라임과 레몬의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그 가격이 두달 전과 비교해 최대 네다섯배 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이 과일들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직거래를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까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는데요.
실제로 현지 온라인상에선 스티로폼으로 만든 가짜 라임과 작은 청사과가 반이나 섞여 있는 라임 자루를 받았다며 가짜 과일 판매상을 고발하는 영상이 게시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들 과일 가격이 연말까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페루에선 이와 관련한 사기 피해 역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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