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뱀 물림 사고’ 많아 주의…60대 환자 최다

입력 2023.09.18 (12:01) 수정 2023.09.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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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뱀에 물리는 사고가 잦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방청은 약 3백만 건의 지난해 구급일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02건의 뱀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월별로는 6월(107건)부터 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해 7월 179건, 8월 164건, 9월 172건 등 뱀 물림 사고가 여름과 초가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 연령대는 60대가 가장 많았는데,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의 비율이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시간(1시간 단위) 및 요일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에 뱀 물림 사고가 많았고, 발생한 시간대는 아침 10시와 저녁 8시가 가장 잦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뱀에게 물렸을 때는 독사(물린 앞쪽에 두 개의 이빨 자국) 여부를 확인하고, 독사에 물린 경우 환자를 눕혀서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독사에 물린 곳에서 5~10cm 위를 붕대 등으로 적당한 압력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하고, 몸을 고정해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만든 후 신속하게 병원에 가야 합니다.

앞으로 소방청은 뱀 물림 장소와 관련한 하천과의 거리, 고도, 발생지의 산림 수종 등 다양한 빅데이터와의 결합, 분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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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가을 ‘뱀 물림 사고’ 많아 주의…60대 환자 최다
    • 입력 2023-09-18 12:01:23
    • 수정2023-09-18 12:02:06
    재난·기후·환경
초가을 뱀에 물리는 사고가 잦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방청은 약 3백만 건의 지난해 구급일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02건의 뱀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월별로는 6월(107건)부터 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해 7월 179건, 8월 164건, 9월 172건 등 뱀 물림 사고가 여름과 초가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 연령대는 60대가 가장 많았는데,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의 비율이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시간(1시간 단위) 및 요일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에 뱀 물림 사고가 많았고, 발생한 시간대는 아침 10시와 저녁 8시가 가장 잦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뱀에게 물렸을 때는 독사(물린 앞쪽에 두 개의 이빨 자국) 여부를 확인하고, 독사에 물린 경우 환자를 눕혀서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독사에 물린 곳에서 5~10cm 위를 붕대 등으로 적당한 압력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하고, 몸을 고정해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만든 후 신속하게 병원에 가야 합니다.

앞으로 소방청은 뱀 물림 장소와 관련한 하천과의 거리, 고도, 발생지의 산림 수종 등 다양한 빅데이터와의 결합, 분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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