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현號’ 창공을 날다

입력 2005.09.22 (07: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5월 명성황후의 후예로 미국 항공사의 파일러트였던 장진현씨가 베트남인 괴한의 총에맞아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항공사가 장씨를 기리기위해 새 항공기에 그의 이름을 새겨 영원히 창공을 날도록했다고 합니다.

김정훈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리포트>

미국 항공사 프라임-제트사는 새로 취항시킨 항공기를 한국명 장진현호로 이름 붙였습니다.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장씨를 영원히 기리기위해섭니다.

호탕하고 성실했던 장진현씨의 죽음이 너무나 안타까워 프라임제트사 사상 처음 개인명명식을 가진 것입니다.

역시 비행사였던 아버지 장정기씨, 아들이 그토록 사랑한 창공을 벗 삼게됐다며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인터뷰> 장정기(고 장진현씨 부친): "이름이 오르면서 더 마음이 아프고 더 생각이 나게 되네요."

고 장진현씨는 지난 5월 코리아타운에서 싸움을 말리던중 베트남인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고미술품 수집가이기도한 아버지 장씨는 국보급 베트남 불상을 L.A박물관에 기증하기도했습니다.

아들을 숨지게한 베트남 민족을 용서하기위해서라고 장씨는 설명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진현號’ 창공을 날다
    • 입력 2005-09-22 07:25:3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지난 5월 명성황후의 후예로 미국 항공사의 파일러트였던 장진현씨가 베트남인 괴한의 총에맞아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항공사가 장씨를 기리기위해 새 항공기에 그의 이름을 새겨 영원히 창공을 날도록했다고 합니다. 김정훈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리포트> 미국 항공사 프라임-제트사는 새로 취항시킨 항공기를 한국명 장진현호로 이름 붙였습니다.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장씨를 영원히 기리기위해섭니다. 호탕하고 성실했던 장진현씨의 죽음이 너무나 안타까워 프라임제트사 사상 처음 개인명명식을 가진 것입니다. 역시 비행사였던 아버지 장정기씨, 아들이 그토록 사랑한 창공을 벗 삼게됐다며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인터뷰> 장정기(고 장진현씨 부친): "이름이 오르면서 더 마음이 아프고 더 생각이 나게 되네요." 고 장진현씨는 지난 5월 코리아타운에서 싸움을 말리던중 베트남인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고미술품 수집가이기도한 아버지 장씨는 국보급 베트남 불상을 L.A박물관에 기증하기도했습니다. 아들을 숨지게한 베트남 민족을 용서하기위해서라고 장씨는 설명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