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단식, 대의 없이 개인 사법리스크만 부각”
입력 2023.09.18 (14:54)
수정 2023.09.18 (14: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관련해 “(단식의) 대의를 찾아볼 수 없고, 사사로운 개인의 사법리스크만 더 많이 부각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8일)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공감대도 미미하고, 심지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단식의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과거 여의도에서 있었던 단식은 뚜렷한 공익적 목적이 있었다”며 “1983년 김영삼 전 대통령 단식은 구속자 석방 등 민주화 5개 항을, 1990년 김대중 전 대통령 단식은 지방자치제 실현을, 2018년 김성태 전 원내대표 단식은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을 제시했다”고 열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시대정신은 물론이고 동기의 순수성으로 국민 공감을 얻어내 역사적으로 성공한 단식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 대표의 단식을 평가절하했습니다.
김 대표는 다만, 이 대표의 병원 이송에 대해선 “어떤 경우든 제1 야당 대표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 생기는 일은 없어야겠다”며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라고, 이후 차분하게 만나 민생 현안을 치열하게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오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데 대해선 “단식의 탈출구로 내각 총사퇴, 국무총리 해임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은 의도 자체도 순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정파가 다르다고 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탈출구 마련이 필요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국회 운영과 국정 운영 자체를 올스톱시키는 태도는 당내 극단 강경파들에게 포로가 돼 민심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 정당이 돼 버린 민주당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이 대표 개인 비리 혐의에 대한 수사는 민주당 측 내부에서 제보돼 사건화된 사안”이라며 “정치 탄압이니, 정치 수사니 할 계제가 못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대표는 오늘(18일)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공감대도 미미하고, 심지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단식의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과거 여의도에서 있었던 단식은 뚜렷한 공익적 목적이 있었다”며 “1983년 김영삼 전 대통령 단식은 구속자 석방 등 민주화 5개 항을, 1990년 김대중 전 대통령 단식은 지방자치제 실현을, 2018년 김성태 전 원내대표 단식은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을 제시했다”고 열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시대정신은 물론이고 동기의 순수성으로 국민 공감을 얻어내 역사적으로 성공한 단식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 대표의 단식을 평가절하했습니다.
김 대표는 다만, 이 대표의 병원 이송에 대해선 “어떤 경우든 제1 야당 대표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 생기는 일은 없어야겠다”며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라고, 이후 차분하게 만나 민생 현안을 치열하게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오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데 대해선 “단식의 탈출구로 내각 총사퇴, 국무총리 해임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은 의도 자체도 순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정파가 다르다고 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탈출구 마련이 필요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국회 운영과 국정 운영 자체를 올스톱시키는 태도는 당내 극단 강경파들에게 포로가 돼 민심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 정당이 돼 버린 민주당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이 대표 개인 비리 혐의에 대한 수사는 민주당 측 내부에서 제보돼 사건화된 사안”이라며 “정치 탄압이니, 정치 수사니 할 계제가 못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기현 “이재명 단식, 대의 없이 개인 사법리스크만 부각”
-
- 입력 2023-09-18 14:54:04
- 수정2023-09-18 14:56:20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관련해 “(단식의) 대의를 찾아볼 수 없고, 사사로운 개인의 사법리스크만 더 많이 부각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8일)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공감대도 미미하고, 심지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단식의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과거 여의도에서 있었던 단식은 뚜렷한 공익적 목적이 있었다”며 “1983년 김영삼 전 대통령 단식은 구속자 석방 등 민주화 5개 항을, 1990년 김대중 전 대통령 단식은 지방자치제 실현을, 2018년 김성태 전 원내대표 단식은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을 제시했다”고 열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시대정신은 물론이고 동기의 순수성으로 국민 공감을 얻어내 역사적으로 성공한 단식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 대표의 단식을 평가절하했습니다.
김 대표는 다만, 이 대표의 병원 이송에 대해선 “어떤 경우든 제1 야당 대표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 생기는 일은 없어야겠다”며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라고, 이후 차분하게 만나 민생 현안을 치열하게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오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데 대해선 “단식의 탈출구로 내각 총사퇴, 국무총리 해임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은 의도 자체도 순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정파가 다르다고 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탈출구 마련이 필요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국회 운영과 국정 운영 자체를 올스톱시키는 태도는 당내 극단 강경파들에게 포로가 돼 민심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 정당이 돼 버린 민주당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이 대표 개인 비리 혐의에 대한 수사는 민주당 측 내부에서 제보돼 사건화된 사안”이라며 “정치 탄압이니, 정치 수사니 할 계제가 못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대표는 오늘(18일)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공감대도 미미하고, 심지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단식의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과거 여의도에서 있었던 단식은 뚜렷한 공익적 목적이 있었다”며 “1983년 김영삼 전 대통령 단식은 구속자 석방 등 민주화 5개 항을, 1990년 김대중 전 대통령 단식은 지방자치제 실현을, 2018년 김성태 전 원내대표 단식은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을 제시했다”고 열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시대정신은 물론이고 동기의 순수성으로 국민 공감을 얻어내 역사적으로 성공한 단식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 대표의 단식을 평가절하했습니다.
김 대표는 다만, 이 대표의 병원 이송에 대해선 “어떤 경우든 제1 야당 대표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 생기는 일은 없어야겠다”며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라고, 이후 차분하게 만나 민생 현안을 치열하게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오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데 대해선 “단식의 탈출구로 내각 총사퇴, 국무총리 해임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은 의도 자체도 순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정파가 다르다고 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탈출구 마련이 필요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국회 운영과 국정 운영 자체를 올스톱시키는 태도는 당내 극단 강경파들에게 포로가 돼 민심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 정당이 돼 버린 민주당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이 대표 개인 비리 혐의에 대한 수사는 민주당 측 내부에서 제보돼 사건화된 사안”이라며 “정치 탄압이니, 정치 수사니 할 계제가 못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김범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