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사노조, 숨진 군산 교사 유서 공개…“순직 인정을”

입력 2023.09.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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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교 교사의 유서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순직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북교사노조가 공개한 해당 교사의 유서에는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너무 안 돼서 힘들다’, ‘모든 미래, 할 업무들이 다 두렵게 느껴진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교사노조는 고인이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북교육청에는 고인이 갑질을 당했는지 여부와 고인의 업무 과다를 증명하기 위해 감사를 신청하고, 군산교육지원청에는 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것과 고인의 순직 인정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고인에 대한 순직 인정 신청 절차에 필요한 단계별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해당 교사는 지난 1일 군산의 한 교량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해경은 비상등을 켠 채 주차된 교사의 승용차 안에서 메모 형태의 유서를 수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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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교사노조, 숨진 군산 교사 유서 공개…“순직 인정을”
    • 입력 2023-09-18 16:49:18
    전주
군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교 교사의 유서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순직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북교사노조가 공개한 해당 교사의 유서에는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너무 안 돼서 힘들다’, ‘모든 미래, 할 업무들이 다 두렵게 느껴진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교사노조는 고인이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북교육청에는 고인이 갑질을 당했는지 여부와 고인의 업무 과다를 증명하기 위해 감사를 신청하고, 군산교육지원청에는 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것과 고인의 순직 인정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고인에 대한 순직 인정 신청 절차에 필요한 단계별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해당 교사는 지난 1일 군산의 한 교량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해경은 비상등을 켠 채 주차된 교사의 승용차 안에서 메모 형태의 유서를 수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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