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I가 코인 거래”…유명 코인 투자 자문업체 대표 등 구속영장
입력 2023.09.18 (16:57)
수정 2023.09.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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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활용한 코인 투자로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약 350억 원대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투자 자문 업체 대표 구 모 씨와 전산 업체 대표 남 모 씨에 대해 사기와 유사수신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0년부터 약 3년간 서울 강남구에서 투자 자문 업체를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으로 최대 200%의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인을 끌어들이면 수익을 2% 이상 더 준다고 유인하는 식의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혐의도 받습니다.
이 업체에 돈을 맡긴 투자자는 약 만여 명으로, 피해액은 3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초부터 수익금 출금 등이 어려워지자 업체 측에 원금 반환을 요구해왔지만, 업체 측은 1년 넘게 원금 반환을 미뤘습니다.
경찰은 올해 초 업체 관계자들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업체를 압수수색 하는 등 약 9개월 간 사실관계를 확인해왔습니다.
구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본인들의 혐의를 부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투자 자문 업체 대표 구 모 씨와 전산 업체 대표 남 모 씨에 대해 사기와 유사수신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0년부터 약 3년간 서울 강남구에서 투자 자문 업체를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으로 최대 200%의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인을 끌어들이면 수익을 2% 이상 더 준다고 유인하는 식의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혐의도 받습니다.
이 업체에 돈을 맡긴 투자자는 약 만여 명으로, 피해액은 3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초부터 수익금 출금 등이 어려워지자 업체 측에 원금 반환을 요구해왔지만, 업체 측은 1년 넘게 원금 반환을 미뤘습니다.
경찰은 올해 초 업체 관계자들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업체를 압수수색 하는 등 약 9개월 간 사실관계를 확인해왔습니다.
구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본인들의 혐의를 부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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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AI가 코인 거래”…유명 코인 투자 자문업체 대표 등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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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18 16:57:53
- 수정2023-09-18 16:58:59

인공지능을 활용한 코인 투자로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약 350억 원대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투자 자문 업체 대표 구 모 씨와 전산 업체 대표 남 모 씨에 대해 사기와 유사수신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0년부터 약 3년간 서울 강남구에서 투자 자문 업체를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으로 최대 200%의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인을 끌어들이면 수익을 2% 이상 더 준다고 유인하는 식의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혐의도 받습니다.
이 업체에 돈을 맡긴 투자자는 약 만여 명으로, 피해액은 3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초부터 수익금 출금 등이 어려워지자 업체 측에 원금 반환을 요구해왔지만, 업체 측은 1년 넘게 원금 반환을 미뤘습니다.
경찰은 올해 초 업체 관계자들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업체를 압수수색 하는 등 약 9개월 간 사실관계를 확인해왔습니다.
구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본인들의 혐의를 부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투자 자문 업체 대표 구 모 씨와 전산 업체 대표 남 모 씨에 대해 사기와 유사수신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0년부터 약 3년간 서울 강남구에서 투자 자문 업체를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으로 최대 200%의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인을 끌어들이면 수익을 2% 이상 더 준다고 유인하는 식의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혐의도 받습니다.
이 업체에 돈을 맡긴 투자자는 약 만여 명으로, 피해액은 3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초부터 수익금 출금 등이 어려워지자 업체 측에 원금 반환을 요구해왔지만, 업체 측은 1년 넘게 원금 반환을 미뤘습니다.
경찰은 올해 초 업체 관계자들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업체를 압수수색 하는 등 약 9개월 간 사실관계를 확인해왔습니다.
구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본인들의 혐의를 부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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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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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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