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유엔총회 출국…북러 밀착 경고·부산엑스포 외교전

입력 2023.09.18 (17:11) 수정 2023.09.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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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국제 사회의 대응을 촉구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외교전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총회 참석 목표 중 하나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확봅니다.

최소 30개국 이상의 정상들과 개별 양자회담을 갖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한단 계획입니다.

11월 개최국 투표를 앞둔 만큼 대통령실은 부산엑스포가 기후 위기 등 복합 위기를 풀어가는 논의의 장이 될 거란 점, 적극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지시각 20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과, 2024년부터 2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활동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북러 군사 교류에 대한 메시지도 내놓을 거로 전해졌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진행된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북러 간 군사협력이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안보리 결의와 여러 국제 제재에 반한다며, 국제 사회가 연대해 대응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북러 회담으로 핵잠수함 등 기술 이전 우려가 나오는데, 북한이 핵 공격을 하면 한미가 정권 종말에 이르는 대응을 하게 될 거라고 재확인했습니다.

확대되는 한미일 3국 협력은 이 같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위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등 특정 국가를 배제하기 위한 게 아니란 겁니다.

윤 대통령은 앞선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을 언급하며,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한일중 정상회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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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8 17:11:37
    • 수정2023-09-18 17: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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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국제 사회의 대응을 촉구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외교전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총회 참석 목표 중 하나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확봅니다.

최소 30개국 이상의 정상들과 개별 양자회담을 갖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한단 계획입니다.

11월 개최국 투표를 앞둔 만큼 대통령실은 부산엑스포가 기후 위기 등 복합 위기를 풀어가는 논의의 장이 될 거란 점, 적극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지시각 20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과, 2024년부터 2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활동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북러 군사 교류에 대한 메시지도 내놓을 거로 전해졌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진행된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북러 간 군사협력이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안보리 결의와 여러 국제 제재에 반한다며, 국제 사회가 연대해 대응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북러 회담으로 핵잠수함 등 기술 이전 우려가 나오는데, 북한이 핵 공격을 하면 한미가 정권 종말에 이르는 대응을 하게 될 거라고 재확인했습니다.

확대되는 한미일 3국 협력은 이 같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위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등 특정 국가를 배제하기 위한 게 아니란 겁니다.

윤 대통령은 앞선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을 언급하며,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한일중 정상회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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