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충청북도·제천시, ‘U대회 갈등’ 봉합 수순

입력 2023.09.18 (19:28) 수정 2023.09.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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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제천시가 2027년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의 '북부권 홀대'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체육 인프라 확충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갈등을 봉합하는 분위기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천시 화산동에 있는 야외음악당 건물입니다.

제천시는 2020년부터 이 자리에 4천 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신규 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차광천/제천시 체육진흥과장 : "기존 실내체육관이 상당히 낡고 좌석 수도 부족하고 해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차원에서 새로운 실내 종합체육관이 필요하다."]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개최가 확정된 뒤에는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제천에 체조 경기를 유치하고, 실내체육관 규모도 국제 규격에 맞는 6천 석까지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충청북도가 체조경기장을 청주에 짓기로 하면서 이런 기대는 물거품이 됐습니다.

제천에서는 북부권 홀대와 차별이라며 집단 반발에 나섰습니다.

제천 체육인 수백 명이 충북도청 항의 집회를 예고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항의 집회는 돌연 취소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김영환 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이 극적으로 합의를 봤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체육관 건립 등 제천의 체육 인프라 확충을 충청북도가 적극 돕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성국/제천시체육회장 : "대승적 차원에서 제천시 체육 발전을 위해서 도지사님께서 협심하시겠다고 하니까 저희는 시의 의견을 존중하고 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북부권 홀대 논란이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가운데,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조만간 체육 인프라 발전을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어울림시장 사용금지 집행정지 신청 ‘기각’

충주 중앙어울림시장 상인회가 충주시의 시장 건물 폐쇄 조치에 반발해 법원에 제출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은 충주시의 처분은 안전과 생명 보호에 관한 것으로, 이로 인해 상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고,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성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충주시는 지난 5월 안전진단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은 어울림시장에 사용금지와 퇴거 명령을 내렸고, 상인들은 이에 반발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제천시의회, 동료 의원간 협박 논란…윤리위 요청

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A 의원이 국민의힘 B 의원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 신고와 함께 윤리특별위원회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A 의원은 제천시의회 여·야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던 지난 14일 밤, B 의원이 본인의 집 앞에 '연락을 바란다'는 메모와 함께 조경용 가위를 두고 가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B 의원은 메모지가 날아가지 않도록 주변에 있던 가위를 올려둔 것이고, 협박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충주시, 충주체육관 노후 시설 등 전면 개·보수

충주시가 연수동에 있는 충주체육관을 전면 개·보수합니다.

충주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50억 원을 확보하고 오는 2026년까지 체육관 내·외부 시설 등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992년 준공된 충주체육관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전면적인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제천시, 외국인 계절 근로자 58% 증가

올해 제천시에 투입된 농촌 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천시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계절 근로자 도입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달 말까지 필리핀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2만 3,800여 명이 입국해 지난해보다 58%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내년에도 재입국 추천 확인서 발급, 외국인 등록 수수료 지원 등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일손을 농촌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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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충청북도·제천시, ‘U대회 갈등’ 봉합 수순
    • 입력 2023-09-18 19:28:37
    • 수정2023-09-18 19:51:24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제천시가 2027년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의 '북부권 홀대'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체육 인프라 확충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갈등을 봉합하는 분위기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천시 화산동에 있는 야외음악당 건물입니다.

제천시는 2020년부터 이 자리에 4천 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신규 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차광천/제천시 체육진흥과장 : "기존 실내체육관이 상당히 낡고 좌석 수도 부족하고 해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차원에서 새로운 실내 종합체육관이 필요하다."]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개최가 확정된 뒤에는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제천에 체조 경기를 유치하고, 실내체육관 규모도 국제 규격에 맞는 6천 석까지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충청북도가 체조경기장을 청주에 짓기로 하면서 이런 기대는 물거품이 됐습니다.

제천에서는 북부권 홀대와 차별이라며 집단 반발에 나섰습니다.

제천 체육인 수백 명이 충북도청 항의 집회를 예고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항의 집회는 돌연 취소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김영환 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이 극적으로 합의를 봤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체육관 건립 등 제천의 체육 인프라 확충을 충청북도가 적극 돕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성국/제천시체육회장 : "대승적 차원에서 제천시 체육 발전을 위해서 도지사님께서 협심하시겠다고 하니까 저희는 시의 의견을 존중하고 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북부권 홀대 논란이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가운데,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조만간 체육 인프라 발전을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어울림시장 사용금지 집행정지 신청 ‘기각’

충주 중앙어울림시장 상인회가 충주시의 시장 건물 폐쇄 조치에 반발해 법원에 제출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은 충주시의 처분은 안전과 생명 보호에 관한 것으로, 이로 인해 상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고,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성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충주시는 지난 5월 안전진단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은 어울림시장에 사용금지와 퇴거 명령을 내렸고, 상인들은 이에 반발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제천시의회, 동료 의원간 협박 논란…윤리위 요청

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A 의원이 국민의힘 B 의원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 신고와 함께 윤리특별위원회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A 의원은 제천시의회 여·야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던 지난 14일 밤, B 의원이 본인의 집 앞에 '연락을 바란다'는 메모와 함께 조경용 가위를 두고 가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B 의원은 메모지가 날아가지 않도록 주변에 있던 가위를 올려둔 것이고, 협박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충주시, 충주체육관 노후 시설 등 전면 개·보수

충주시가 연수동에 있는 충주체육관을 전면 개·보수합니다.

충주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50억 원을 확보하고 오는 2026년까지 체육관 내·외부 시설 등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992년 준공된 충주체육관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전면적인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제천시, 외국인 계절 근로자 58% 증가

올해 제천시에 투입된 농촌 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천시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계절 근로자 도입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달 말까지 필리핀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2만 3,800여 명이 입국해 지난해보다 58%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내년에도 재입국 추천 확인서 발급, 외국인 등록 수수료 지원 등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일손을 농촌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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